오늘 드디어 구글에서 180여개 나라에 챗봇 AI 바드를 공개했습니다. 이제 대기자 명단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바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구글 바드와 챗gpt를 사용해 보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바드 와 챗gpt 차이점 비교
사용자 입력 인터페이스 비교
구글 바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챗 gpt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단에 프롬프트 입력창이 나타나 있고 챗gpt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을 입력하면 결과창에 보여주는 식입니다. 추가로 질문을 입력하면 좀 더 자세히 답변을 해주는 것 또한 챗gpt와 같습니다.
바드 또한 챗gpt처럼 어두운 테마 설정도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답안 유형 제시
바드와 챗gpt를 비교해서 보면 크게 다른 점은 바드는 사용자가 다른 답안을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답안 유형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우선 챗gpt와 구글 바드의 차이점에 대해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챗gpt는 질문 하나의 답변만 보여 주는 것과는 달리 구글 바드는 질문한 결과에 대한 답안 1, 답안 2, 답안 3 등 여러 가지 다른 답안보기가 가능합니다.
본문 텍스트 형식 차이
구글 바드는 챗gpt에 비해서 질문 결과에 대한 본문 텍스트 형식이 좀 더 깔끔합니다. 챗gpt는 거의 줄글 형식인데 비해서 구글 바드는 점기호를 붙여서 들여 쓰기로 요약을 해주기 때문에 좀 더 보기 좋은 형식으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여기서도 검색 엔진 회사인 구글만의 독특한 요약 형식의 SEO형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채팅 검색 활동 기록 기능
구글 바드와 챗gpt의 또 하나의 차이점은 바로 채팅 검색 기록입니다. 챗gpt도 좌측 메뉴에 있기는 하지만 조금 정리가 안되어 있고, 단순 열거방식이며, 쿠키가 날아가면 없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구글 바드는 유투브와 유사하게 기능을 꾸며 놓았습니다. 날짜별로 일목 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사용자가 채팅 기록 저장을 원하지 않을때는 유투브처럼 '자동기록삭제' 기능이 있습니다. 개별 삭제도 가능합니다. 역시 구글스럽다고 해도 할까요.
여기서 우리가 예측해 볼수 있는 것은 우리가 검색한 채팅기록이 모두 구글 서버에 저장이 되고 관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추후 챗gpt처럼 개인정보 노출 이슈를 피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데이터 반영 시점의 개선
챗gpt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데이터 반영 시점이 2021년까지의 학습 데이터로만 한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의 질문에 대해서는 해당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답변 결과가 안 나오거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글 바드는 이 문제를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최근까지의 사실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아래는 현재 한국의 대통령이 누구냐고 바드와 챗gpt에게 똑같이 물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챗gpt는 2021년 이후 데이터는 없다는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답변한 반면, 구글 바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날짜와 취임날짜까지 정확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구글 바드가 챗gpt에 비해서 최근 이슈나 트렌드에 민감한 비즈니스와 정치, 정부 정책 관련 자료 조사하기에는 훨씬 유용하고 앞서 가는 듯합니다.
그외에, AI에게 민감한 질문에 대한 보호기능이 있는 것은 비슷합니다. 예들 들어 AI에게 AI의 인류 정복 관련 이나, AI의 죽음에 관련 질문은 대답을 회피하는 것은 챗GPT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바드와 챗gpt 차이점 비교 정리
오늘은 구글에서 AI 챗봇인 바드를 공개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좀 바쁘게 쳇 gpt와 비교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은 챗gpt와 유사하지만, 데이터 반영 시점 같은 중요한 부분은 구글 바드가 챗gpt보다는 앞서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다른 기능들과 데이터의 정확도나 신뢰성 측면은 추후 좀 더 사용해 본 후에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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