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자로 애드센스 블로그에 구글애즈 글로벌 부사장인 덴 테일러가 애드센스 관련 업데이트 공지를 올린 것이 이슈인데요. 구글에서 20년 동안 유지해 오던 웹사이트들에 대한 광고 수익 구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가짜 뉴스정도로 보다가 이사양잡스 유튜브에서도 급하게 내용 전달을 하는 것을 보아 공식적인 내용인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을 보면 크게 두 가지 정도입니다. 수익 분배구조에 대한 변화와 노출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의 변경입니다.
2024년 내년 초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대략적으로 1월~3월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히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드센스 수익 분배구조에 대한 변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존 68%의 수익을 웹사이트 게시자(이하 블로거)에게 분배해 주던 것을 80%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사실 거의 최대 80%이고 기존 68%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단일거래 내에서 수수료를 처리하던 것을 구매 측과 판매 측의 수익 분배 분리하고 구글 애즈뿐만 아니라 제3의 플랫폼이 참여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 구조에서 보면 광고주 > 구글애즈 > 애드센스 > 블로거 이런 구조였는데, 변경 후에는 광고주 > 애드센스 또는 3의 광고 플랫폼 > 블로거 이런 구조로 변경이 됩니다.
- 기존: 광고주 > 구글애즈 > 애드센스 > 블로거
- 변경 후 : 광고주 > 애드센스 또는 3의 광고 플랫폼 > 블로거
수수료 기준으로 보면 기존에는 광고주가 100달러의 비용을 광고비용으로 지출하면 구글 애즈에서 15달러를 수수료로 떼고 남은 85달러에서 에드센스에서 20%의 수수료를 68달러를 블로거에게 지급을 했습니다.
변경 후 달라질 부분을 보면 기존 구글애즈 독점이었던 것을 제3의 플랫폼에게 열어 주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제3의 플랫폼의 얼마나 수수료를 가져가냐에 따라 블로거들의 수익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3의 플랫폼이 5%의 수수료를 가져간다면 우리는 76%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제3의 플랫폼이 30%의 수수료를 떼면 우리는 56%밖에 수익을 얻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제3의 플랫폼이 얼마큼의 수수료를 가져가냐에 따라 기존보다 수익이 늘어날 수도 줄수도 있습니다.
노출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의 변경(CPC->CPM)
앞에서의 수익구조의 변화는 사실 우리에게 득인지, 실인지 예상하기가 어려운데요. 클릭 방식의 CPC에서 노출방식의 CPM으로의 변경은 블로거를 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CPC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 2~5% 정도인데요. 글의 수준이 아주 높은 일부분의 상위 블로거들에게만 CPC가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대부분의 블로거들에게는 노출만 되면 수익이 발생하는 CPM방식이 희망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에도 CPM은 있었지만 수익단가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CPM수익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변경이 되면 CPC의 단가가 CPM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CPC단가가 높기 때문에 그 수준으로 단가를 적용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CPM단가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제 광고가 노출만 되어도 수익을 발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애드센스 수익 창출 방법 업데이트 정리
오늘 내용은 두 가지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기존 68%의 블로거 수익 분배에서 그 보다 높은 80%가 될 수도 있고 68%보다 낮은 60%도 될 수가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CPC에서 CPM방식으로 변경이 되면 대부분의 블로거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CPC 때문에 수익이 낮아서 고민이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희망적인 업데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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