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감독판이란?

감독판(監督版, Director's Cut)이란 영화의 최초 공개된 판본과는 달리 개봉 이후 감독 본인의 의도에 맞게 재편집한 영화의 판본을 말합니다. 이렇게 재편집한 버전은 리덕스 필름(Redux Film)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감독판은 극장에서 개봉한 극장판이 아니라, 영화제 출품이나 DVD, 블루레이 등으로 나올 때 감독의 의도대로 재편집한 버전을 말합니다.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이라는 말로도 흔히 표현됩니다.

감독판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제작사나 배급사가 개입하여 원래 감독이 의도했던 내용과는 달라져 최종 작품에서 원래 의도한 내용을 전달하지 못할 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감독 본인이 최초 공개된 버전에서 원래 의도했던 내용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감독판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감독판은 최초 공개된 판본과는 다른 버전으로서, 감독의 의도대로 재편집되어 있기 때문에 원래 작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이나 이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