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로 보는 OTT시대에 영화계와 극장이 살길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비록 영화인도 아니고 관련 업계 종사자도 아니지만 오늘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최민식 배우의 말들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필자도 평소에 극장을 자주 가지 않고 OTT를 즐겨 보고 있지만 극장을 자주 가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비싼 영화관비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어려운 영화관들이 돌아봐야 할 부분들을 얘기해 보려 한다.
요즘은 극장보다는 OTT 플랫폼 시대
요즘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보려면 기본 극장비 15,000원이 든다. 여기에 그냥 영화를 보기에는 입이 심심하니 팝콘과 음료수나 커피를 사면 그만큼 비용이 또 들어간다.
결국 혼자서 영화 한편을 즐기려면 3만원이 필요하고 여자친구와 둘이서 보려면 5~6만원이 넘어간다. 이게 요즘 영화관의 현실이다.
그런데 OTT 플랫폼은 요즘 가격인상이 되었지만 1~2만원 정도면 한달 내내 보고 싶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스포츠 중계까지 다양하게 시청이 가능하다.
극장에 비해서 저렴하게 보고 시픈 영화를 맘껏 즐길 수가 잇는 것이다. 물론 OTT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영화관에서 보는 감성은 좀 없지만 그래도 소위 가성비로 보면 이만한 것이 없다.
배우들이 OTT를 보는 관점
최민식은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하여 배우들은 최근 OTT플랫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최밈ㄴ식은 대답을 한다.
배우로서는 작품의 폭을 넓히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극장에서 2시간 이하의 상영 시간에 신경 쓸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자유롭다고 말한다.
결국 배우들 입장에서도 OTT는 나쁘지 않은 오히려 작품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작 OTT의 출연으로 인해 안 좋은 것은 영화관 뿐일 것이다.
영화 파묘는 왜 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을까?
최민식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파묘가 영화계와 극장이 살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영화 파묘가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으며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영화계 또는 극장 문화가 살려면 기존 관습을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배우들도 포함되고 마찬가지.
어떤 영화를 주제로 해야 잘 팔릴까 또는 어떤 영화에 출연해야 배우로서의 인기가 높아질까 뭐 이런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영화를 하고 영화계는 상업적인 영화에 앞서 콘텐츠의 질을 높일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 비싼 돈을 주고 누가 극장을 찾을까? 그냥 편안하게 집에서 OTT로 보면 되지...
즉 비싼 돈을 지불하는 만큼 영화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는 것.
현재 블로그도 마찬가지 상황이 아닐까?
그런데 이건 마치 현재 사화에서의 유튜브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과 같지 않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어떻게 높일까 또는 어떻게 하면 노출을 좀 더 잘 시킬까 또는 광고 클릭을 좀 더 유도하는 방법이 뭘까.. 등등
결국 이런 것들이 지금의 자동 블로그 포스팅, 강의팔이 등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만큼 검색 엔진도 이 부분에 심각성을 느끼고 계속 알고리즘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와중에 애궂은 그렇지 않은 블로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그레서 블로그 또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우리들도 이제는 좀 스스로 뒤돌아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단가 높은 광고만 실리는 글만 적을 것이 아니라 내가 싶고 글을 적는 것이 양질의 글을 생산해 내고 더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챗 GPT를 이용한 자동 포스팅으로 하루에 20~30개의 블로그 발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심지어 유튜브에서는 자신이 개발한 자동 포스팅 시스템을 돈을 받고 팔고 있는 상황이다.
가끔 구글 상단에 AI로 자동 포스팅 된 글이 상단에 있는 것을 보면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나도 저렇게 따라 하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나중에는 검색엔진에서 다 걸러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당분간 그런 사람들 때문에 검색엔진이 자주 업데이트 되어 내 글이 노출이 잘 안되지만 장기간의 관점에서 보면 내가 적고 싶고 잘 적을 수 있는 글을 적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블로거로서 살아 남는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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