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파묘가 한창 개봉 중에 있습니다. 2월 22일에 첫 개봉을 했고 오컬트 영화 전문 감독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데요. 우리가 재미있게 보았던 검은 사제들, 사바하가 바로 장재현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번 장재현 감독의 영화 소재는 무속신앙와 풍수지리에 관련된 것을 미스터리와 오컬트의 장르로 풀어 연출을 한 것인데요.
지금부터 영화 파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묘 의미
파묘는 한자로 '깨뜨릴 파'(破), '무덤 묘'(墓) 자를 사용합니다. 즉 무덤을 파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조상들의 묘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쩔 수 없이 옮겨야 할 때 묘를 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묘를 없앤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단 영화 파묘도 이런 의미를 그대로 사용을 합니다.
영화 파묘 정보
영화 파묘는 첫날 개봉에 33만을 넘었습니다. 서울의봄 20만, 곡성이 30만 정도였으니 이번 파묘의 흥행도 기대해 볼만한데요.
기본 정보
- 장르 : 오컬트, 미스터리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김선영
- 감독: 장재현
- 상영시간: 134분
파묘 손익분기점
영화 파묘 제작비는 140억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걸 손익준기점으로 계산을 해보면 누적관객수 330만 명이 넘어야 되는 수치가 되는데요. 즉 330만명이 넘으면 그 이후 관객부터는 바로 순수익으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스토리 구상 배경
장재현 감독이 이 스토리를 구상을 할 때의 배경은 어릴 때 묘를 이장하는 기억에서 시작이 됩니다.
장재현 감독은 이렇게 전합니다. 어릴 때 동네 뒷산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없어질 당시 묘를 다시 파헤치고 이장을 하는데 그때 100년도 더 넘은 썩은 관들이 나오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당시의 충격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 당시의 생생한 기억들이 이번 영화의 스토리 배경으로 작용을 하게 된 것입니다.
줄거리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은 아버지와 아들, 아기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부유한 교포 가족을 만나기 위해 LA로 갑니다.
무당 화림은 상담을 요청한 장손과 만나면서 집안에 이상하고 잘못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곧 집안 조부의 묘지를 잘못 쓴 문제가 있음을 알아채고 묘의 이장을 권유하는데...
일단 화림과 봉길은 거액의 묘이장을 받아들이고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을 찾아 가는데...
파묘 4인방이 강원도의 깊은 산 묫자리에 도착하자 풍수사 상덕은 얼어붙으며 손을 떼겠다고 하는데...
파묘 관람평
일단 장재현 감독의 영화 특징답게 영화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세계관이 잘 그려졌다는 평입니다. 요즘 해외영화에서의 엑소시즘의 주제는 식상하지만 이번 파묘의 한국적인 무속신앙의 엑소시즘을 한국형으로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영화가 주는 공포가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김고은의 무당 연기를 비롯해서 배우들의 초반 캐스팅 우려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파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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