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공 순위 16위의 대형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PF를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하였습니다. 태영건설은 SBS의 모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만일 금융사들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이런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경우는 거의 2013년 쌍용건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워크아웃의 의미와 법인회생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크아웃 뜻
워크아웃은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한 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구조조정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즉 PF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워크아웃을 요청을 한 건인데요.
워크아웃 신청 이유
기업이 금융사들에게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되면 금융채권단의 75% 이상 동의를 받으면 해당 기업은 만기 연장과 자금 조달 등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환이자가 높을 경우 이자율도 인하할 수 있고 채무 감면도 가능합니다.
워크아웃을 통해 채무를 상환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회복되어 향후 금융거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워크아웃과 법인회생 차이점
워크아웃과 법인회생을 같은 채무조정 방식이지만 채무 대상자나 조정 방식, 신청자 등에서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채무 대상자가 다릅니다. 워크아웃 즉 공동관리절차는 금융기관 채무만 대상으로 하지만 법인회생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채무를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워크아웃은 기업이 신청을 하고 채권자 동의가 필요하지만, 법인회생은 기업 대표가 하게 되고 채권자 동의가 필요없습니다.
채무조정 방식을 보면 워크아웃은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인하, 채무감면 등의 방식으로 채무를 조정하지만, 법인회생은 채무를 주식으로 전환 또는 출자전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채무를 조정합니다.
법적효력은 워크아웃은 금융기관과의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법인 회생은 법원의 결정이므로 법적효력이 워크아웃보다 더 강력합니다. 그리고 워크아웃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이 되고 법인회생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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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글
오늘은 워크아웃의 뜻과 법인회생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계속되는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인해 나라 전체의 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번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은 아마도 부동산 경기의 하락의 여파가 기업의 부도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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