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챗GPT 개인정보 논란 문제로 이슈입니다. 국내외에서 챗GPT에 학습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그런 내용인데요. 오늘은 이 논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챗GPT에 학습 데이터에 개인정보 포함 논란
이탈리아에는 개인정보보호를 담당하는 기구가 있는데 챗GPT 학습 데이터에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결국 학습이 필요하고, 학습을 시키려면 학습 데이터가 있어야 되는데, 학습 데이터 일부에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입니다. 즉 Open AI에서 개인의 개인정보 사용 동의 없이 학습테이터로 사용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챗GPT는 보통 우리가 Large Language Model이라고 해서 학습을 하려면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결국 그런 데이터들을 인터넷에서 위키피디아, 레딧, 구글 같은 웹페이지 글 등에서 대부분 가지고 오는데 이 중에는 개인정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학습 데이터로 넣어 놓고 개인의 사용 동의 없이 학습을 시킨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이 본인의 의지로 어떤 목적의 글을 올렸지만 인공지능을 학습하는데 쓰라고 동의해 준 적이 없으니, 이것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배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구글이 우리나라 국민의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서 사용하는 바람에 실제로 처벌을 받았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 우리 정부가 관련한 데이터를 삭제하라고 구글에게 요청을 했고, 결국 구글은 해당 사용자 정보를 삭제했습니다. 물론 삭제여부에 대한 부분은 확인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유럽은 GDPR이라고 까다로운 개인정보 보호법이 있습니다. 현재 유럽은 GDPR 개인정보 보호법을 통해서 미국 기업의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가 유럽 쪽에 무분별하게 넘어오는 것 자체를 어느 정도 견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번 챗GPT 개인정보 무단 사용 관련 논란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 삼성전자 내부 문서 유출 논란
두번째 관련 이슈는 삼성전자에서 개발자들이 챗GPT를 이용해서 내부 개발 문서를 요약하거나 자료로 만들 때 오픈 AI 쪽으로 해당 개발 자료가 일부 넘어갔다는 논란입니다. 예를 들어서 개발 담당하는 직원이 각종 데이터를 챗GPT에게 넘겨주고 관련 문서를 정리해달고 했을 때 그중에 일부 개발 정보나 소스정보가 포함된 대외비 자료가 오픈 AI쪽으로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삼성전자에서 챗GPT 사용에 대한 내부 규정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3. 트위터 개인정보 노출 문제
3월 20일 1시부터 10시 사이에 챗GPT 유료 가입 시 과금 정보를 입력했거나 챗GPT를 사용한 사람들의 개인정보 일부가 노출된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오픈 AI의 챗GPT 프로그램 버그로 밝혀졌습니다. 챗GPT Plus는 한 달에 20달러씩 내고 사용 가능한데, 관련 과금 정보 입력 처리 시 프로그램 버그로 인해서 일부 카드 정보와 이름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됐다고 합니다. 지금은 버그 수정이 되어서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또 그전부터 노출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마치는 글
이런 개인 정보 사용 문제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 수집 시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과 같은 개인 정보에 대한 암호화처리와 필터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챗GPT의 경우는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순간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효율성이 저하 문제로 경쟁력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챗GPT입장에서는 쉽게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처리 기술을 접목하고 있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챗GPT입장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을 단시간에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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