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스캔들 1회 2회 리뷰 후기 , 정지훈 수염 뭐니? 혹시 90년대 드라마 스타일?
화인가스캔들 1회 2회 리뷰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화인가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이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하길래 뭐 대단한 드라마를 준비했나 보다 싶어서 1회부터 보는데 솔직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1회 첫 장면부터 정지훈의 덮수룩한 수염 와 이거 무슨 컨셉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마치 90년대 일일 드라마를 보는 착각 저만 그런 것일까요?
화인가스캔들 1회 2회 리뷰 후기
화인가스캔들같은 드라마는 어차피 스토리는 뻔한 거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으로 승부를 보는 건데 이건 좀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버디가드로 나온 서도윤 역을 정지훈 말고 손석구가 했으면 그래도 좀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1회는 그냥 오완수(김하늘) 이사장의 나우 재단이 국제 범죄 조직인 ISIS에 테러 협박 메일을 받고 원래의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다가 결국 오완수는 저격을 당하는 위험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서도윤이 구해주는데요. 서도윤은 경찰대 동기이자 친구인 주혁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범인을 쫒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완수를 저격하려고 했던 테러범과 주혁을 죽인 범인이 같은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화인가의 경호 실장이자 서도윤의 경찰대 선배인 박실장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까지 알아내게 되고 그들의 비밀 암호가 "꽃집 배달"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서도윤은 오완수를 구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박실장에게 스카웃되어 화인가의 경호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회 내용은 거의 이게 다입니다.
그런데 문제은 이 내용에 대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타일 그리고 감독의 연출이 매우 올드해 보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회는 오완수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어떻게 프로골퍼에서 화인가의 며느리가 되었는지 그리고 오완수의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는 오완수에 대한 갈등을 그린 것이 다입니다.
오완수가 넘편을 만나 화인가의 며느리가 되는 과정의 스토리도 너무 간단하고 저럴 거면 저련 내용은 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하인가스캔들 2회까지 딱 보고 나서 더 이상 볼 것이 없겠다 싶었는데요, 시청하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