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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정보

[경제 금융 용어 1탄] 가계 및 고용 관련

by 1조클럽회장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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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뉴스나 매스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경제 및 금융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시사 경제금융 용어 및 개념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가구 파산 위험 지수(HDRI)

 가계가 재정적 어려움이나 파산을 경험할 가능성을 측정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 부채 수준 및 소득 불평등과 같은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및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HDRI는 종종 정책 입안자, 금융 기관 및 기타 조직에서 가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위험이 더 큰 영역을 식별하고 해당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및 개입을 개발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HDRI가 높을수록 가계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HDRI가 낮을수록 파산 위험이 낮습니다.

 

가계수지(household's total income and expenditure)

가계의 총수입과 지출은 주어진 기간(일반적으로 1개월 또는 1년) 동안 모든 가계 구성원이 벌고 지출한 돈의 양을 나타냅니다.

 

총소득에는 임금, 급여, 상여금, 투자 소득, 임대 소득 및 사회 보장 혜택과 같은 정부 이전과 같은 모든 소득원이 포함됩니다. 총지출에는 임대료 또는 모기지 지불금, 공과금, 음식, 교통, 의료, 교육, 오락 및 기타 기타 비용과 같은 모든 유형의 지출이 포함됩니다.

 

가구의 총수입과 지출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개인 재정을 관리하고 재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소득과 지출을 추적함으로써 가계는 과소비 영역을 파악하고 지출을 줄이거나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이 정보를 사용하여 예산이나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계획을 유지하고 과도한 지출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계순저축률

 

순 가계 저축률은 가처분 소득에서 총지출을 공제한 후 저축하는 비율을 측정한 것입니다. 즉, 가계가 지출하지 않고 긴급 상황이나 은퇴와 같은 미래 사용을 위해 비축하는 소득 부분을 나타냅니다.

 

순 가계 저축률은 가계의 재정적 안녕과 더 넓은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제 지표입니다. 저축률이 높으면 재정적 안정과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음을 나타낼 수 있고, 저축률이 낮으면 재정적 취약성과 예상치 못한 비용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됩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 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입니다.

 

고용률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고 있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집계된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한편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용률은 실업률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통계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즉, 고용통계에서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실업자이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늘어나면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어 체감하는 실업률과 차이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업자와 비경재활※동인구간의 이동 등에 따른 경제활동인구수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고용률 도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단시간근로자 및 일시휴직자 등 불완전취업자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상황과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고용률(%) = 취업자/15세 이상인구 × 100

실업률(%) = 실업자/경제활동인구 × 100

 

 

고용유발효과/취업유발효과 노동유발효과

소비, 투자, 수출 등 최종수요의 발생이 생산을 유발하고 생산이 다시 노동수요를 유발하는 파급 메커니즘에 기초하여 최종수요와 노동유발을 연결시킴으로써 분석합니다. 이에 따라 노동유발효과는 노동계수와 산업연관표의 생산유발계수를 곱하여 산출한 노동유발계수를 이용합니다.

 

노동계수란 일정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투입된 노동량을 총산출액으로 나눈 계수로서 한 단위(산출액 10억 원)의 생산에 직접 필요한 노동량을 의미하며, 노동량의 포괄범위에 따라 피용자(임금근로자)만 포함한 고용계수 와 노동량에 피용자(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모두 포함한 취업계 수가 있습니다.

 

한편 노동유발계수는 노동계수와 생산유발계수를 기초로 산출됨에 따라 어느 품목부문의 생산물 한 단위(산출액 10억 원) 생산에 직접 필요한 노동량뿐만 아니라 생산파급과정에서 간접적으로 필요한 노동량까지 포함하는 개념인 바, 노동계수에 고용 계수를 이용하면 고용유발계수, 취업계수를 이용하면 취업유발계수라 합니다.

 

고용보조지표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노동공급과 노동수요가 일치하지 않아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고 있지 못하는 노동력의 크기를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를 새로이 확정(2013월 10월)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청에서도 기존의 공식 실업률만으로 는 노동시장을 제대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4년 11월부터 새로운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고용보조지표는 실업률을 추계하기 위한 공식적인 실업 자 이외에 아르바이트 등 단기근로를 하지만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최근 구직활동을 안 했을 뿐 취업의사가 있고 취업 가능성이 있는 사람(잠재구직 자), 그리고 구직노력을 했으나 육아 등으로 당장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잠재취업가 능자) 등을 포함합니다. 여기서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 잠재 취업가능자와 잠재 구직자를 합하여 잠재경제활동인구라고 하고, 이를 기존의 경제활동인구와 합산하여 확장 경제활동인구라 합니다.

 

현재 고용보조지표는 그 포괄범위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작성하 여 공표되고 있습니다.

고용보조지표 1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기존의 취업자 중 시간 관련 추가 취업가능자와 실업자의 비율이며, 고용보조지표2는 실업자와 잠재 경제활동인구의 합을 확장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구합니다. 한편 고용보조지표 3은 확장경제활동인구 대비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실업자 및 잠재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치의 비율입니다.

 

최근 고용보조지표 ∙ 22 경제금융용어 700선 발표되고 있는 고용보조지표를 보면 기존의 공식 실업률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단시간 근로자가 많거나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 등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잠재경제활동인구

취업자도 아니고 실업자도 아닌 상태로 인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었지만 취업 가능성과 의사 등을 고려하여 잠재적인 측면에서 경제활동인구로 간주되는 잠재취업가 능자와 잠재구직자를 합한 개념입니다.

 

이러한 잠재경제활동인구는 기존 실업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고용보조지표 Ⅱ와 Ⅲ을 계산함에 있어 분모인 확장경제활동인구(=경제 활동인구+잠재경제활동인구)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여기에서 잠재취업가능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조사대상주 간에 취업이 가능하 지 않은 자를 가리킵니다. 아울러 잠재구직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지난 4주간 구직활 동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대상주 간에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한 자를 말합니다.

 

 

※ 본 블로그에서 포스팅된 경제 금융 용어 개념 일부분은 한국은행 경제 금융 용어 자료집에서 참고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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