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관련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배우 최수종의 배역인 강감찬 장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역사 속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유명한 인물치고는 귀주 대첩 전의 강감찬에 대한 역사적인 관련 자료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강감찬 장군이 실제로는 문관이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지금부터 고려 거란 전쟁의 영웅 강감찬 장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국영웅 강감찬
강감찬이 태어난 날에 하늘에서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인 문곡성(文曲星)이 생가에 떨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ㄴ나중에 낙성대 지명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고려 때 유적인 삼층석탑 탑의 몸체에 강감찬낙성대(姜邯贊落星垈)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곳이 강감찬의 탄생지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감찬은 원래 무장이 아니었습니다. 강감찬은 문과에 장원 급제한 사람이고 나이 70세까지 문관으로서 관직에 머물던 사람입니다. 사실 장군으로 불린 것은 귀주대첩에 나섰을 때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강감찬하면 당연히 장군으로 불립니다. 고려 전쟁 중 귀주대첩이 워낙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전투였고 역사에 큰 이름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귀주대첩 때 장군의 나이는 71세였습니다. 무장도 아니고 나이 많은 상노인이 갑옷을 걸치고 상원수가 되어 20만 대군을 지휘하여 대승을 거두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사실입니다.
강감찬의 처음의 이름은 강은천(姜殷川)이었다고 합니다. 강감찬이라는 이름은 과거 급제 이후였던 것으로 추증하고 있습니다.
현종과 강감찬
강감찬과 현종과의 관계는 간혹 조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과 선조와의 관계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선조가 이순신을 시기 질투하여 역적으로 만든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종은 강감찬을 무척이나 그래서 강감찬은 시대적 운을 타고났다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시 강감찬이 관직에 올랐을 때 주위에서 못생긴 외모와 볼품없는 체격과 용모로 항상 주위의 무시를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강감찬을 현종이 서경유수에 임명하여 강감찬을 파견해 현장을 확인하고 대응할 태세를 갖추도록 한 것이다. 이때 주위 신하들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종은 강감찬을 모함과 탄핵으로부터 보호를 합니다.
현종의 올바른 혜안으로 강감찬은 차질 없이 거란의 침입에 대비할 수 있었고 마침내 역사에 길이 남는 귀주대첩의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만약 현종이 그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중책을 맡기지 않았다면 역사의 향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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