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영된 닥터 차정숙 13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친정 엄마 오덕례의 모습이 나왔었죠. 오덕례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마련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박 교수가 웬 여자와 같이 있는 걸 본 시어머니 곽애심은 박교수가 바람이라도 피는 줄 알고 이 여자 누구냐고 물었다가 거꾸로 머리채를 잡히는 수모를 당했고 박교수 아내는 곽애심의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네 아들도 첫사랑이랑 바람나 혼외 자식 두더니 너도 똑같다면서 폭탄 발언을 해버린 탓에 오덕례가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것인데요.
차정숙과 서인호의 본격적인 이혼 소송 시작
서인호 바람기가 모두 엄마의 영향인게 확실해지면서 모전자전의 콩가루 집안인게 만천하에 드러나 버리게 됐는데요. 오늘 방송 될 14화부터는 차정숙과 서인호의 본격적인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서 전개가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정숙이 뜬금없이 각혈을 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제발 죽는 엔딩은 안 된다면서 차정숙을 아프지 말게 해달라고 작가님 제발 해피하게 가자고 새드엔딩은 안 된다고 의견을 전했다고 합니다.
차정숙만큼은 자유로워지고 해피해져야 한다고 다음 주면 끝나는데 갑자기 내용이 왜 이러냐며 차정숙이 조금이라도 불행해질까봐 다같이 한마음으로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제발 최승희는 차정숙을 건들지 말라면서 연애하다 남자 가로채서 결혼한 거랑 유부남이랑 바람나서 혼외 자식 낳은 거랑 같냐며 최승희라는 캐릭터는 부잣집 딸이었고 대학생 때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퀸카여서 자기 인생의 실패라는 건 없었기 때문에 남자를 뺏겼다는 생각뿐만 있고 그래서 끝까지 집착하는 것 같다며 서인호를 차도 내가 찬다고 말하는게 왠지 진짜 서인호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 최승희가 복수심에 서인호를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회에서 로이킴은 정말 심쿵이었어요 자기에게 고마우면 한 가지를 하시라며 정기검진 날짜 지난 거 알지 않냐며 빨리 와요 나한테라고 차정숙에게 말했고 순간 차정숙은 쿵쾅거리는 심장을 느꼈는데요. 예고편을 보면 백미희도 서인호가 가고 로이킴이 온다면서 똥차가고 벤츠 올테니 서인호는 버리고 로이킴 잡으라고 입장을 바꾼 것 같더라고요. 차정숙이 서인호를 버릴 수 있겠냐면서 가정을 지키라고 조언했던 백미희조차도 이제 이혼을 응원하게 된 것인데요.
친정 엄마인 오덕례까지 모두 진실을 알아버린 상황에서 서인호와 계속 살 이유는 정말 없기 때문에 마지막 회에 로이킴과 차정숙이 행복하게 연애를 시작하는 열린 결말로만 끝나게 되도 소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로이킴이 정말 멋있는게 차정숙을 좋아하는데도 선을 넘지 않는다며 혹여 차정숙이 이혼을 해서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차정숙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면서 전소라에게 차선생이 서인호를 용서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한 건 자신의 마음을 둘러대는 말이 아니고 전적으로 차정숙을 존중하는 거라면서 진짜 저런 남자 어디 없냐고 정말 멋진 남자라고 의견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차정숙의 생명을 살릴 유일한 방법
로이킴은 계속 차정숙이 약도 잘 안 먹고 정기검진도 안 오는 것을 걱정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에 예고편을 보면 차정숙이 기침을 하다가 각혈을 하게 되고 휴지를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와서 간이식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로이킴이 적극적으로 차정숙을 돌보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둘이 더 가까워지면서 결국 차정숙의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게 되는 훈훈한 결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차정숙을 절대 놔주지 않으려고 전 재산을 걸고 이혼소송까지 하려던 서인호도 로이킴이 차정숙을 눈물로 치료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픈 차정숙에게 미안한 마음과 로이킴 보기에 부끄러운 마음이 합쳐지면서 결국 이혼에 합의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장은 차정숙이 아픈 것 같아서 속상하지만 결국 서인호가 이혼을 결심하게 만들기 위한 작가님의 큰 그림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시어마니 곽애심이 최승희의 500억을 탐내는 걸 보니 이미 전 재산을 박교수에게 건네고 사기를 당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결말을 맺을 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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