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라마 연인이 10화로 파트 1을 종영하였습니다. 다들 마지막 10화의 고무마 먹다 체한 것처럼 답답한 결말에 아쉬움이 남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굳이 이런 결말을 보여 준 것일까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결과 혹시 이런 전개를 위한 사전 작업이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드라마 연인 파트 2가 10월 중 방영한다고 하니 그 전까지는 열심히 뇌피셜을 가동해 보겠습니다. 일주일 쉬고 파트 2 녹화에 들어간다고 하니 아마 다음주부터 파트 2 녹화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파트 2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 예상
10화 마직막에서 길채의 혼인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일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장현이 길채가 누군가에게 웃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슬픈 얼굴로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심양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때 길채는 먼발치에서 이장현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세상 가장 슬픈 얼굴로 슬퍼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보면 인연이 끝난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드라마 제목이 연인인 만큼 이대로 끝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둘 중 하나이겠지요. 예상치 못한 반전에 이은 해피엔딩 또는 새드 무비...
예상치 못한 반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직 길채의 혼인 장면이 안 나왔기 때문에 파트 2에서는 구원무와 파혼을 할 가능성입니다.
길채에게는 혼기가 찬 여동생이 있죠. 아마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었던 것은 길채의 혼인 준비가 아니라 길채 동생의 혼인 준비였다는 추측입니다. 그해서 길채는 구원무에게 본인들의 혼인을 잠시 미루어 줄 을 요청하고 길채 동생의 혼인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보신분은 눈치챌 수도 있었겠지만 길채 아버지가 잠깐 정신이 돌아오는 부분이 있었죠. 그리고 능군리 집으로 돌아 가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아마도 길채 아버지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보입니다. 길채가 장현과 떠난다고 하니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정신이 잠깐 돌아온 것이죠.
그렇다면 길채 동생의 혼인이 끝나고 그 사이 길채의 아버지도 돌아가시게 되면 이제 길채의 선택은 돌볼 가족이 없으니 굳이 구원무와의 혼인을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아마도 길채는 아버지의 3년상을 빌미로 능군리로 다시 돌아갈 거라고 하며 파혼을 요청할 것 같습니다.
반면 장현은 심양에서 새로운 여인 이청아를 만나게 됩니다. 10화 마지막 예고에 잠깐 나왔듯이 장현이 이청아의 가면을 벗기려는 장면이 나오죠. 아마도 그 후 이청아는 장현에게 반해 혼인해 달라고 구애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면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 전개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 두 가지 정도입니다.
한 가지는 장현이 새로운 연인으로 이청아와 혼인을 하게 되고 길채는 능군리에서 혼자 다시 돌아올 장현만 기다리면서 세월을 보내게 되는 것이 하나입니다.
아니면 장현은 길채에게 받은 상처로 이청아의 구애를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시 조선으로 돌아와 길채와 재회를 하는 해피엔딩 스토리가 될 것입니다.
파트 2에서의 드라마 연인의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작가분 마음이겠지만 늘 그렇듯 시청자가 원하면 시청률 때문이라도 가끔 원하는 엔딩 방향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죠.
파트 2에서의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는 우리 시청자에 달려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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