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유괴의 날 1회 리뷰 ] 어설픈 초짜 유괴범 윤계상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드라마의 시작은 어느 한 병원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모자를 눌러쓴 한 남자가 보이고 의사와 그의 아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나란히 병원을 걸어갑니다. 이때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의사를 죽이려고 칼을 휘두릅니다.

이 과정에서 남자가 휘두른 칼에 여자아이의 목에 크게 상처를 입습니다. 그리고 장면이 2023년 5월로 바뀌고 차에 앉아서 무언가를 외우는 김명준 역의 윤계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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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서부터 유괴의 날 챕터 1의 어설픈 유괴범 윤계상과 기억을 잃어버린 천재소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어설픈 초짜 유괴범과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의 첫 만남!

운전 중인 김명준은 전처인 서혜은과 통화를 하다 여자아이를 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전처 서혜은이 김명준에게 납치하라고 시킨 바로 아이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천재소녀 최로희입니다. 첫 만남부터가 심상치가 않은 나중에 스토리로 전개될 것 같아 보입니다.

일단 김명준은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 오게 되는데요. 많이 다친 줄 알았던 아이가 멀쩡하게 걸어 나오자 김명준은 꽤나 당황하게 됩니다.

최로희는 갑자기 다짜고짜 반말로 윤계상에게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는데요. 여기서 보통이 아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군요.

반면에 김명준은 좀 어리바리한데요. 괜찮냐고 묻는 김명준에게 오히려 납치된 최로희가 김명준을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묻는데요. 이 아이는 본인이 누구인지를 기억을 못 합니다. 그리고 김명준에게 반말로 계속 김명준에게 넌 누구냐, 자기가 머리를 다쳤느냐 등 묻는데..

하지만 부르는 명칭을 보면 '아빠 너' ㅋㅋ 아직은 아빠라고 못 믿는 것이죠. 아무리 그래도 어른보고 아빠 너라니 ㅋㅋ

김명준은 당황한 나머지 자기가 아빠라고 거짓말을 하고 여자 아이 이름은 자기 딸 이름인 희애라고 속입니다. 최로희는 어색한 김명준의 연기에 믿지는 않는 눈치지만 기억이 나질 않아 일단 믿기로 합니다.

한편 김명준은 납치한 최로희를 재우고 최로희에게 들킬까 봐 딸의 앨범을 치우면서 예전 딸과의 기억을 떠올리는데요. 납치한 최로희와 비슷한 또래로 보입니다. 그런데 얼굴도 창백하고 좀 많이 아파 보이는데 병원에서 소아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이쯤 되면 왜 김명준이 아이를 납치를 했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바로 본인 아이 희애의 병원비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더라도 다른 사람의 아이를 납치를 하다니 흠 좀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다시 원래의 장면으로 돌아와서 최로희가 깨어납니다. 깨어나자마자 밥이 이게 뭐냐며, 청소는 왜 이렇게 더럽게 안 하냐, 책은 왜 이것뿐이냐, 신문은 없냐는 둥 시어머니 뺨치게 김명준을 갈구기 시작합니다. 결국 담배 피우는 것까지 간섭을 당하고 밖에 쫓겨 나가 피게 되는군요.

이쯤 되면 누가 누굴 납치한 건지 의심이 되는데요. 김명준은 제대로 변명 한 번을 못하는데요.. 납치범이 불쌍해 보이는 것도 처음이네요. 암튼 김명준과 최로희 이 둘의 케미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제 전처 서은혜가 김명준을 불러내서 병원비를 빌미로 아이의 집주소와 아이 부모 연락처를 주며 아이를 납치시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납치된 아이 부모는 정작 김명준의 전화를 안 받는데요.

그러면 서혜은은 왜 김명준에게 아이를 납치하라고 시킨 것일까요?

김명준은 딸을 보러 병원에 갔다가 딸에게 맞는 골수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문제는 돈이겠죠. 수술비도 그렇지만 밀린 병원비도 꽤나 많은가 봅니다. 이놈의 돈이 뭔지 참...

한편 최로희는 납치된 집에서 나와 여기저기 다니다 동네 사람도 안 보이고 여기저기 재개발 표식도 보고 재개발 지역이라는 것을 눈치채는데요.

뭔가 심삼치 않은 상황 전개

집으로 돌아온 김명준은 최로희의 저녁밥을 챙겨주고 최로희 집의 동태를 살피러 가보는데 불이 다 꺼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제 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죠.

아이가 납치되었는데 부모라는 사람은 전화도 안 받고 집에 불도 다 꺼져 있고...

결국 김명준은 계속 전화를 걸어보다 안 받으니 아이를 납치했다는 문자를 남깁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무런 응답이 없자 최로희 집의 동태를 살피러 다시 가 보는 도중 낯선 구급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되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명준은 최로희 집에서 시신 2구가 구급차에 실리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뭔가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급하게 사건 현장을 빠져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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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회부터는 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스토리가 전개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요. 벌써 초반부터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비록 1 회지만 초반 몰입도가 좋은 드라마입니다. 무엇보다 납치된 최로희와 약간 어리숙해 보이는 김명준과의 케미가 벌써부터 돋보이는데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오늘 2회를 기대해 보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