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한국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정말 드라마에서 보던 것이 현실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했을까 생각했는데요. 요즘 워낙 딥페이크 영상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짜가 아니라 진짜로 윤석렬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인데요. 우선 오늘의 논란의 인물인 김용현 국방장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김용현 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계엄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했다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거의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원래 김용현 국방장관은 경호 처장 출신입니다.
대통령의 경호만 하던 분이라서 그런지 좀 과격하고 돌격적인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국방장관 전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던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장관
김용현 장관은 9월 인사청문회에서 계엄령 관련 의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며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과연 계엄을 한다 그러면 어떤 국민이 용납을 하겠냐"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참 이런 사람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입니다. 참고로 현행 계엄법상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계엄 발령을 건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위법은 아닌 것인데요.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우선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장관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959년 경남 마산 출생 (현재 65세)
- 서울 충암고 졸업 (윤석열 대통령의 1년 선배)
- 육군사관학교 38기 졸업
- 예비역 육군 중장
- 육군 17사단장
-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육군 1군사령부 작전처장
- 육군본부 비서실장
-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경호처장
- 국민의힘 선대본부 국방정책위원장
여당 반응은?
우선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연히 야당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있는데요. 빠르면 6일 새벽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여당의 분위기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위헌·위법한 조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탈당, 내각 총사퇴 등 거리 두기에 나서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탄핵에 대한 부분은 조금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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