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직접 만든 결과물에 배지를 붙이는 Not By AI 배지 프로젝트 운동

챗GPT가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도 AI열풍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간의 뉴런 네트워크를 모방한 딥러닝의 이슈때와는 진행 양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물론 딥러닝도 이후에 각종 산업에 영향을 주고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특정 분야의 얘기였지 챗GPT를 비롯한 최근 각종 AI 기술들은 우리 일상 전반에 급속도로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AI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가 있고 온라인 콘텐츠의 발전을 저해한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같다 붙이지만 사실 가장 큰 솔직한 이유는 바로 AI의 생각보다 뛰어난 기술과 능력에 우리의 일자리와 생계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위협 그리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이 본인에게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반대로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만든 창작물보다 AI통해서 만든 창작물이 더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이고 실제 이런 일들이 일부 콘텐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앞으로 점점 늘어나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Not By AI배지 운동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Not By AI 배지 프로젝트

Not By AI 배지 운동은 사람이 만든 창작물에 AI가 만든 것이 아니라는 배지를 달자는 일종의 문화 운동입니다. 그냥 우리가 만든 그림, 사진, 글 등의 온라인 콘텐츠에 최소 90% 이상은 사람이 직접 만든 것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배지를 부착하는 것뿐입니다.

일종의 AI가 아닌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는 저작권 표시라고 볼 수 있고 어떠한 법적인 효력이 없는 순수 문화 운동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런 배지만 달면 AI가 만든 컨텐츠가 아니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아마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이걸 악용하는 사례가 생기지는 않을까하는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젝트 운동이 현재 온라인 AI 콘텐츠의 급속한 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아마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에는 현재 AI 관련 기술들의 발전속도가 너무 빠르고 심지어 편리하고 뛰어나기까지 합니다. AI업계에서는 10년에 걸쳐서 일어날 일이 단 몇 개월 사이에 일어났다며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엔지어들조차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시각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생각지도 못한 신기술들이 대처하고 준비할 틈도 없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AI의 배척과 규제만이 답은 아니다

AI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로 정부와 업계에서는 자체 가이드라인 마련에 고심 중일 것입니다. 하지만 AI 콘텐츠 시대에 저작권 해법 마련은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쉽사리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AI 웹툰 보이콧 운동의 핵심은 AI는 복제한 데이터를 짜깁기할 뿐이고 창작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저작권을 가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AI 콘텐츠가 저작권을 가진다는 것은 분명 지금 현재에서는 이상한 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AI 창작물인지 아닌지를 표시를 해야 하는 법규제는 분명히 필요해 보입니다. 적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콘텐츠들이 AI 컨텐츠인지 아닌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 권리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람의 개인적인 배지 부착은 의미가 없어 보이고 AI 컨텐츠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판별하고 자동 배지 부착이 가능한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해야만 온라인 컨텐츠 판매가 가능한 법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