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로부터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에는 친정팀이었던 나폴리의 임대 복귀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최근 경기만 보면 분명히 에릭 다이어가 폼이 좋은 상황입니다. 토트넘에서 방출된 다이어가 맞나 싶기도 한데요. 특히 챔피언스 리그 아스널 전에서 평소 몸 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던 다이어가 태클을 4회나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로 다이어 인생 경기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무엇때문에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선호하고 또한 김민재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을까요? 그리고 100% 김민재만의 문제일까요?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 뭐가 문제일까?
일각에서는 카라르 아시안컵 차출 이후 부쩍 부진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즉 체력 문제라는 것인데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최근 벤치를 지키고 있던 날이 많아서 사실 이 부분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김민재가 실력이 줄어든 것일까요? 우선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을 상대하는 팀들은 김민재에 대한 분석이 많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김민재 선수에 대한 정보와 분석이 부족했기 때문에 대응이 잘 안 되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나폴리 즉 이탈리아의 수비축구와 뮌헨의 라인을 올리는 전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투헬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당장에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는 것에 있습니다.
즉 뮌헨은 극도로 라인을 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입니다. 그래서 공격수가 중간에 공을 뺏기면 김민재처럼 앞으로 튀어나가 선 수비를 하는 것이 리스크로 작용하는데요. 나폴리에서는 김민재가 앞으로 튀어 나가서 선수비를 하면 뒤에서 수비수들이 빈 공간을 백업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그럴만한 선수와 전략이 없습니다.
바로 이차이가 김민재 선수를 나폴리에서는 최고의 수비수를 만들어주었지만 뮌헨에서는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하는 차이인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투헬은 전술 변화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다음 시즌이면 계약해지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에릭 다이어의 뒷짐지는 수비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김민재 나폴리 복귀서 이적설 사실?
현재 김민재 선수가 주전에 밀리고 있고 나폴리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김민재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기껏 뮌헨에 왔는데 다시 나폴리로 갈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사는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벤투스나 다른 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벤투스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더 있습니다. 일단 챔스 우승이 가능한 팀이고 뮌헨에서 유벤투스로 가는 것은 나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금력도 유벤투스라면 가낭하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현재 김진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손흥민의 토트넘도 있고 맨시티, 맨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김민재가 당장에는 이적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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