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천 사우나 업소에서 프랑스 빈대 일명 베드버그가 발견이 난리입니다. 프랑스 베드버그(빈대)는 2024년 프랑스 올림픽 개최 여부에도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근 프랑스 수도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여 해충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해마다 그 개체수가 늘고 있다는 것인데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행 시 여행 가방 등의 여행용 짐을 통한 국내 유입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제 국내 한 유명 유투버에 통해 인천 한 사우나에서 반대 성충이 발견이 되어 프랑스 빈대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빈대 베드버그란?
빈대(베드버그)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해충입니다.
크기와 특징
크기는 6mm 내외로, 몸은 납작하며 적갈색을 띱니다. 주로 침대나 침구류에 서식하며 밤에 활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프랑스 빈대 조심해야 하는 이유
빈대가 프랑스에서 유입이 되어서 그런 것보다 빈대 자체가 매우 심각한 해충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고 그 가려움 정도가 모기에 물린 것보다 몇 배이상 심하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출혈이나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빈대는 번식력이 매우 강한 해충의 끝판왕이며 집단으로 서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퇴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소독을 해도 잘 안 잡히고 6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버틸 만큼 생존력이 강력합니다.
만일 가정이나 업소에서 발경이 되는 즉시 전문 방역업체를 불러서 방역을 시행해야 합니다.
한국 빈대 박멸은 언제?
현재 우리나라의 공중 위생은 선진국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의 화장실을 비롯한 공중위생 수준이 SNS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빈대는 1970년대에 이미 박멸된 상태입니다. 국가 공중위생 강화 정책으로 DDT 등 강력한 살충제의 사용과 주택 개량 등 주거 환경과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프랑스 올림픽 개최 가능?
2024년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시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정부가 행동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도 예전에 프랑스에 업무 출장으로 가본적이 있는데 사실 프랑스 거리가 생각보다 좀 지저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는 지하철역과 버스역 중심으로 탐지견을 풀어서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열차와 영화관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과연 프랑스 올림픽이 개최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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