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의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를 비공개로 소환하여 50억 클럽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재식 변호사는 박영수 전 특검 아래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데, 검찰은 그가 대장동 일당과 박 전 특검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되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은 양재식 변호사가 대장동 일당과의 거래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은행과의 부동산 제공 약정에 대한 조율 역시 양재식 변호사가 맡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재식 변호사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그가 사건의 중요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50억 클럽 수사에서 제동을 겪고 있습니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로, 실제 금품 수수나 약속 여부에 대한 사실적이고 법률적인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늘은 50억 클럽 수사 진행 상황과 박영수 전 특검의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50억 클럽 수사 진행 상황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6월 30일 새벽 1시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법원이 심사 11시간여 만에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겁니다.
법원은 실제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았는지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하면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법리뿐만 아니라 사실 관계에 대해서도 아직 검찰이 혐의를 충분히 입증 못 했다고 본 겁니다.
50억 클럽 수사가 석 달여 만에 법원에서 다시 제동이 걸린 겁니다. 검찰은 여러 사람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로 박 전 특검이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은 점이 입증된다면서 영장 기각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례적인 입장도 내놨지만 박 전 특검 구속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려던 검찰로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박영수 특검과 양재식 변호사와의 관계
양재식 변호사는 박전 특감이 대표 변호사로 있었던 법무법인 강남에서 일하면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특검보(특별 검사보)을 지낸 인물입니다.
50억 클럽 수사와 관련하여 양재식 변호사가 대장동 일당에게 사업을 돕는 대가로 2백억 원 상당의 금품을 먼저 요구하고, 약정 사실을 박 전 특검에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과는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왔으며, 박 전 특검이 대검찰청 중수부장일 때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양재식 변호사 프로필 학력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출생하여 현재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변호사(사법시험 31회, 사법연수원 21기)로 박영수 전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
학력
전주해성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 / 학사)
양재식 변호사 경력 사항
2016년 12월 5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수사3팀장)로 임명되었습니다.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제21기 사법연수원 수료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제주지방검찰청 검사
법무부 송무과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의정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수사 3 팀장
50억 클럽 수사 진행 상황과 양재식 변호사 관련 프로필 정리
50억 클럽 수사가 법원에서 다시 제동이 걸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검찰은 박영수 특검과 양변호사를 50억 클럽의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향 후 수사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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