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국제공항에서 강풍으로 인한 결항으로 1만 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여름에는 특히 태풍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강풍이 불 때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는 대처법과 에어컨 실외기 고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풍이 불 때 유리창 파손 방지 하는 법
- 창문보다 창틀에 테이프 붙이는 게 효과적
- 보호필름을 부착
- 통풍창 신문지는 마르지 않게
강풍이 불 때에는 중요한 것은 유리에 테이프를 붙이는 거나 신문지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유리가 창틀에 잘 고정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테이프는 창문보다는 창 틀에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가정에서는 태풍 등 강풍이 불 때를 대비해 테이프를 창문에 X자로 붙이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이미 실험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한 후 창틀과 창문 사이에 또 한 번 테이프를 붙여 이중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필름을 부착
보호필름은 유리창이 깨져도 파편이 분산되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호필름을 붙이는 것은 혹시라도 유리창이 파손되는 경우 유리 파편이 튀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것이니 파손을 막는 것은 역시 유리창 틀이 튼튼히 고정되도록 손 보는 것입니다.
창틀이나 유리창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도 필요합니다. 창틀에 문제가 있다면 교체 또는 보수를 해야 하며, 유리창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처리해야 합니다.
신문지는 마르지 않게
통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면 풍압이 분산되는데, 이 경우는 신문지가 마르지 않게 계속 물을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강풍이 불 때 실외기 고정 하는 방법
실외기 고정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은 실외기와 거치대, 거치대와 건물 벽면 사이의 연결고리들이 안정적으로 고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외기가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강풍에 의해 실외기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할 때는 실외기 고정에 대한 안전성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에어컨 앵글 고정용 스텐 링밴드
거치대의 기울기와 거치대와 실외기 사이의 각도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강력한 벽면 고정용 나사를 사용하여 고정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강풍에 맞서 실외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실외기와 거치대, 거치대와 건물 벽면 사이의 연결고리들이 굳게 조임 되어야 하는데, 에어컨 앵글 고정용 스텐 링밴드를 구매해서 추가로 고정하면 강풍시에도 더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를 설치하는 위치
태풍이나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실외기를 건물의 안전한 위치에 설치해야 합니다. 건물의 사이드에 실외기를 설치하면 강풍에 의해 실외기가 밀려나 건물에서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기를 건물의 중앙에 설치하거나, 안정적인 거치대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강풍 또는 태풍 대비 요령
- 실외 간판 등 태풍에 날아갈 위험이 큰 물건은 안전하게 미리 실내로 옮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 단전에 대비해 손전등이나 양초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 태풍으로 인해 통신이 끊기는 상황에 대비해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는 함께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바람에 차체가 흔들리면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동차는 반드시 강풍이 몰아칠 때에는 서행해야 합니다.
- 만약 타이어 높이 절반 이상 물이 차오르면 차를 버리고 대피합니다.
- 태풍 기간에는 침수가 예상되는 하천 변이나 지하 주차장에는 가급적 주차를 피합니다.
- 외출 시에는 우산보다는 우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국민재난처에서는 강풍 시 행동 요령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으니,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정리의 글
오늘은 강풍이 불 때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는 대처법과 에어컨 실외기 고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이 기회에 개인주택도 주의해야겠지만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창틀과 에어컨 실외기 위치 및 조임 나사 상태 확인을 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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