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이란 액체 상태인 식물성 기름을 고체상태로 가공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산입니다. 이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트랜스지방에 대해 알아보고 트랜스 지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트랜스지방이란?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이에요. 주로 마가린, 쇼트닝 등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 식품들을 튀길 때 발생하는 연기나 표면에 생긴 거품에서도 발견됩니다.
트랜스지방은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일으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며,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체내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켜 비만, 성조숙증, 난임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이 당뇨에 안 좋은 이유
트랜스 지방은 칼로리만 높일 뿐 우리 몸에 아무런 영양가가 없고 건강의 위험은 커지기 때문에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트랜스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트랜스지방은 몸속 세포막을 딱딱하게 만들어 원활한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체내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랜스지방을 하루 1g씩 꾸준히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약 7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트랜스지방 섭취량 줄이는 방법
평소 트랜스 지방 섭취를 2~ 3%만 줄여도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2~ 3% 정도의 트랜스 지방을 줄이는 것은 식생활 개선에 조금만 노력하여도 얼마든지 가능한 수치입니다.
하루 섭취 열량이 2,000칼로리라고 가정한다면 트랜스 지방은 2.2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도넛, 쿠키, 케이크, 팝콘, 감자튀김, 치킨, 피자, 햄버거, 냉동식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대신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과자류보다는 과일 또는 견과류를 먹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그리고 빵을 먹을 때는 버터나 마가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조리 시 튀김 요리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품을 구매 시 영양정보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크랜스 지방 함량을 항상 확인하고 트랜스 지방 함량이 적은 식품으로 구매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일텐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 100g당 트랜스지방 0.2g 미만이면 ‘0’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공식품 함량 표시에 트랜스지방이 ' 0 '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섭취 시 체내에 트랜스지방이 '0'이 아닌 축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과자 한 봉지(60g)에는 약 2.8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당뇨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인슐이 분비가 부족해지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와 갈증, 시력 저하, 공복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정상 혈당 수치는 얼마?
공복 혈당이 70~100 mg/dl, 식후 2시간 혈당이 90~ 140mg/dl 이며, 200mg/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저혈당은 몇부터?
보통 공복혈당이 50mg/dl 이하면 저혈당으로 분류됩니다. 70mg이하면 저혈당 위험으로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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