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계의 신 드래곤볼의 원작자인 토리요마 아키라가 향연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저처럼 40대이신 분들은 유년시절 드래곤볼의 당시 인기를 잘 아실텐데요. 일주일마다 학교 서점에서 대기하며 한권당 500원을 주고 사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드래곤볼이 주는 흥분과 기대는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요. 수업 중에 몰래 돌려보던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일본 유명 작가 추모 멘트
현재 일본에서는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소식에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아래에서 유명 작가들의 추도멘트를 살펴보겠습니다.
팬,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런 보고입니다만,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는 20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인하여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향년 68세였습니다.
열심히 착수한 일도 많이 있고,
아직도 이루고 싶은 것도 있었을 것이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만 고인은 만화가로서 여러 작품을 세상에 남겨 왔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45년 이상에 걸친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토리야마 아키라의 유일무이한 작품세계가
오래도록 여러분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생전의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또한 장례는 가까운 친척들만 모시고 치렀습니다.
평온을 원하는 본인의 뜻에 따라 조문, 분향, 헌화 등은 사양하겠습니다.
가족에 대한 취재에 대해서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향후 고별회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므로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이해해 주시기를 잘 부탁드립니다.
2024년 3월 8일
주식회사 버드 스튜디오
주식회사 캡슐 코퍼레이션 도쿄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
“만화가뿐 아니라 모든 업계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린 시절 ‘드래곤볼’을 읽었을 때 흥분과 감동이 있을 것”
슈에이샤
“선생님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다. 선생님이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감각은 수많은 만화가에게 큰 영향을 줬다”
나루토 작가 기시모토 마사시
“초등학교 때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라는 만화와 함께 자랐으며 싫은 일이 있어도 매주 '드래곤볼'이 그것을 잊게 해줬다”며 “시골 소년인 내게 그것은 구원이었다”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원인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는 향년 68세로 2024년 3월 1일 별세 했는데요.
사망 원인이 급성 경막하혈종이라고 합니다. 급성 경막하혈종은 보통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경막와 지주막 사이에 혈종이 생긴 상태입니다. 혈종의 압박으로 뇌 부종 등의 뇌손상을 동반이 되고 혈종 제거 후에도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일대기
토리야마 아키라의 대표작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드래곤볼과 닥터슬럼프입니다. 닥터슬럼프는 1980년대후반에 한국에서 해적판으로 돌기 시작했는데요. 그 당시에 드래곤 볼과 함께 최고의 만화로 등극을 하게 됩니다.
토이야마는 어릴 때 글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하교 진학도 디자인 계열의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그 후에 고등학교 졸업 후 당시 유명했던 주간 소년점프 잡지에 공모를 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소년점프 편집자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재능을 알아보고 추가로 작품을 더 보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천재박사 아야기인 닥터슬럼프를 출간하게 되고 일본에서 우명 만화 작가로 등극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전설의 드래곤볼이 나오게 되는데요. 처음에 닥처슬럼프 완결 조건으로 더 인기있는 작품을 가져오면 허락하겠다는 편집자의 말에 드래곤볼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래곤볼의 아이디어는 성룡 영화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인기가 별로였다가 크리링 캐릭터를 투입하고 천하무술대화 편이 전개되면서부터 드래곤볼의 전설이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피콜로 대마왕이 나오면서 정점을 찍고 그 후로 드래곤볼의 인기 빌런 프리자가 나오면서 드래곤볼의 전성기를 이어가게 됩니다.
정리의 글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은 우리들의 유년시절 지루했던 일상에서 흥분과 기대를 주었던 만화였습니다. 이제 세상에 고인의 별세호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슬퍼하고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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