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사과 메시지를 발표했는데요. 대한민국의 넘버원 기업이라고 하면 누구나 삼성전자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에 따른 사과 메시지 발표는 시장의 충격이었는데요.
삼성전자가 이렇게 사과문을 낸 것은 참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보통 삼성전자하면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하지 어닝쇼크란 단어 언급도 이례적인데요.
그만큼 반도체 시장 자체는 좋아지고 있지만 삼성 전자는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오늘은 정말 삼성 전자가 어닝쇼크라고 할만큼 위기에 있는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사과 메시지 의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9조원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 9조 1,000억 원대로 잠정 공시했는데요. 2분기 10조 원대에 비하면 좀 하락한 수치입니다.
물론 1년전보다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상승을 한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3분기도 10조 원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9조 원대 공시로 실망을 한 상태인데요.
삼정전자의 현재 주가도 6만원을 겨우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에 반도체 부문 전영현 부회장은 실적 발표 후에 바로 부진한 실적에 대한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발표했는데요.
이게 단순한 영업이익 감소가 아닌 그 배경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과 메시지는 단순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향후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밀리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어닝 쇼크 정말 위기인가?
요즘 주식 시장을 비롯해서 경제, 금융가에서 가장 관심은 바로 삼성전자의 상황입니다. 국내 최고 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삼성 전자의 위상은 국익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정도인데요.
그런 삼성전자 의 핵심 분야인 반도체 부문이 흔들리고 있는 상항입니다. 이미 범용 D램은 중국이 자체 생산과 자급자족이 가능한 상황이고 이 D램 부분에서 기술적으로 거의 따라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고대역폭메모리 HBM 사업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고대역폭메모리 HBM은 주로 인고지능에 사용이 되는 고성능 메모리입니다.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고 있지만 아직 통과를 하지 못하고 있고 납품 지연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8단 제품의 퀄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고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처리 속도가 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대비 10%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위기설은 D램 기술력 1위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 HBM 기술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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