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타 판다 푸바오 성장 과정 중국 반환 계획 귀여운 사진 모음

에버랜드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뭐니 뭐니 해도 판다입니다. 2020년 7월 20에 태어난 아기판다 푸바오가 벌써 거의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최근엔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곧 다가오는 푸바오의 3살 생일을 맞아 귀염둥이 판다 푸바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바오는 생일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암컷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새끼 판다 푸바오가 태어났습니다. 푸바오라는 이름의 뜻은 '행복을 주는 보물'입니다. 이제 다가오는 7월 20일 생일이 지나면 3살이 됩니다.

푸바오의 성장과정

처음 태어나서는 몸무게가 197g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몸이었다고 합니다. 보통의 판다는 40일 정도 걸려야 눈을 뜨는데, 푸바오는 생후 보름 만에 왼쪽 눈을 뜨고 3일 뒤에 오른쪽 눈을 떴다고 합니다.

외모는 판다들 중에서도 미형이라는 평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푸공주' 혹은 '푸린세스'라고 합니다.

또래에 비해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 '푸뚠뚠', '뚠빵이', '푸린이' 등의 별명도 생겼는데, 대체로 돌 무렵에 판다들의 체중은 30kg 내외라고 하는데 푸바오는 이미 돌이 되기 전에 40kg를 넘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때부터 다른 판다들이 죽순, 과일들도 조금씩 먹기 시작하는데 푸방오는 돌 무렵까지 거의 엄마 아이바오의 젖만 먹었다고 합니다.

2021년 7월 20일에 첫 돌을 맞아 푸바오의 돌잔치가 열렸고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2022년 9월 1일에 드디어 엄마 아이바오에게서 독립하기 시작해서 2022년 11월 1일 푸바오는 사육사에게서도 완전히 독립하였습니다.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동생들을 낳는 바람에 드디어 쌍둥이 동생들의 맏언니가 됩니다.

푸바오 중국반환 계획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이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의 소유이기떄문에 결국 푸바오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사육사의 말을 빌리면 푸바오가 4살이 되면 성 성숙이 도래하기에 그 무렵쯤에 중국으로 반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중국인들조차 푸바오 반환에 반대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중국에서 생활하는 판다들의 환경이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는 바오 패밀리의 모습에 비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판다들의 개체를 늘리고, 판다들의 야생성을 보존하기 위해 아기 판다가 생후 6개월이 되면 자연포육의 경우 어미, 인공포육의 경우 담당 사육사와 분리를 합니다.

이후 담당했던 사육사는 전출 보내고 야생성을 위해서 사육사와 분리를 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마주치는 순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걸 인식해 버리기 때문에 그 이후엔 또래 판다들과 자라서 성체가 되면 판다 개체 번식에 동원되거나 중국 지방 동물원을 전전하게 됩니다.

일례로 푸바오의 외할머니인 신니얼은 아이바오와 헤어진 후에도 새끼를 낳은 상태에서 가혹한 야생 적응 훈련과 열악한 환경속에서 새끼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이것저것 주워 먹다가 장폐색증으로 비참하게 폐사한 예가 있습니다. 심지어 시신은 박제로 만들어져 중국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우려하는 게 중국으로 건너간 푸바오가 한국에서만큼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중국 당국과 푸바오 반환 협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