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영양제를 보관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일반적으로 영양제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서 영양제의 성분 변화와 더불어 부패와 변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제품 설명서에 보관에 대한 온도와 습도 기준이 명시된 것도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은 여름철에 영양제를 어떻게 보관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조건 냉장 보관을 하면 안 된다
일반적인 영양제는 냉장 보관을 하면 안 됩니다. 왜냐면 보통 영양제들은 습도에 변질이 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병포장을 뜯지 않거나 영양제의 병뚜껑을 열지 않은 새 제품 같은 경우는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습도에 예민한 영양제
● 유산균은 습도에 민감합니다. 하지만 유산균은 보통 호일 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 수용성 비타민, B군과 C군이 습도에 예민합니다. 습도에 영양분이 녹아나고 분해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 아미노산들도 습도에 예민합니다. 특히 NAC, 크레아틴, SAMe가 변질이 잘 됩니다.
습도에 예민한 영양제들은 건조한 곳에서 보관을 해야 하고 보통 안방이 건조하므로 안방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주방에서의 보관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에 예민한 영양제
● 지용성 비타민, 오메가 3
● 수용성 비타민 중에는 비타민 B3, B12도 열에 민감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아주 더운 날씨이면, 예를 들어 실내온도가 30도 후반이면 냉장 보관을 하고, 그런 게 아니라면 실온보관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오메가 3은 여름철에 냉장보관을 권장합니다.
냉장 보관 추천 영양제
냉장 보관을 추천하는 영양제는 오메가 3와 유산균 그리고 액상 타입 영양제입니다. 이런 것들만 냉장 보관을 하고 웬만하면 이 3가지를 제외하고는 실내 온도가 30도 후반을 넘지 않는 한 특별히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파우더 타입의 영양제는 냉장 보관을 하면 안 됩니다.
여름철 영양제 보관 시 주의 사항
▣ 냉장고에 한번 보관한 제품은 계속적으로 냉방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과 실온 보관을 번갈아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원래 용기에 있는 영양제를 소분하실 때 차광이 안 되는 용기나 제습제가 없는 경우 변질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주방이나 자동차에 영양제를 보관하시면 안 됩니다.
▣ 습도에 민감한 영양제는 추가로 방습제를 넣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 한창 더운 날씨에는 일정 기간 동안 영양제 구매를 하지 않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영양제 보관하는 방법 정리 글
오늘은 여름철에 영양제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메가 3와 유산균 그리고 액상 타입 영양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제는 냉장보관을 하시면 안 됩니다. 상온 보관하시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소분을 해서 장기간 영양제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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