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참 덥고 습도가 높아서 필요한 곳에는 많은 분들이 제습기를 사용하고 계시는데요. 특히 장마철에는 비가 와서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날이 계속됨에 따라 집 바닥이 끈적이고 곰팡이 번식이 위험까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습목적으로 간헐적으로 관리를 해줄 수 있는 것이 제습기인데요.
요즘엔 제조 회사나 종류도 많아서 제품 선택이 힘듭니다. 오늘은 쉬운 제습기 선택 방법과 활용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제습기 선택 방법과 활용법 알아보기
제습기는 나에게 맞는 제품 선택만큼이나 활용법도 중요합니다. 제품 선택 방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활용팁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습기 활용법
장마철 같이 습기가 많은 시기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용도는 바로 빨래 건조입니다. 여름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빨래까지 실내에 놀다 보면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집안 공기는 더욱더 축축해집니다.
빨래 건조에서 먼지까지 덜어주는 세탁 건조기가 부럽긴 하지만 베란다에 빨래를 널고 제습기를 가동하면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문들은 닫아 주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빨래량이 소량일 때는 거실에 실내 건조대를 놓고 작동시킬 때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건조에 효율과 소음을 생각하다 보니 베란다를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드레스룸에 장롱을 열어 두고 제습을 해 주기도 하고요. 신발장도 열어서 제습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형과 옷가지가 많은 아이 방에도 한 번씩 제습을 진행합니다. 물론 제습기를 돌릴 때만 잠깐 좋아질 뿐 다시 축축해지는 데까지는 1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이라도 관리를 한다면 손길이 적은 곳에 곰팡이 번식을 막으면서 건강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 선택 방법
바퀴 달린 제품
제습기는 바퀴가 달리 제품을 추천합니다.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습기는 의외로 이동이 많은 제품인데요. 제습기는 베란다에 갔다가 드레스 룸에도 갔다가 아이 방과 거실에도 가게 됩니다. 제습기 무게에다가 물통의 물까지 절반 이상 차면 무게는 더 나가겠죠.
또 다른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1일 제습량, 물통 용량 그리고 소음인데요. 제습기의 제습량은 공간의 크기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1일 제습량
제조사들이 밝힌 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실면적 곱하기 0.23 이를 계산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24평형 주택을 기준으로 24편 곱하기 3.3 제곱미터 곱하기 0.23은 18리터 이상이 나오지만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 제습을 한다면 그보다 조금 작은 16리터를 사용해도 불편함 없이 잘 사용가능 합니다.
물통 용량
물통 용량은 제습기 성능은 무관하지만 물통에 물이 찬 되면 제습기는 자동으로 작동을 멈출 것이고 일일이 물통을 비워줘야 다시 작동을 할 것입니다.
이런 번거로움 때문에 물통에 용량이 넉넉한 제품이 좋긴 하지만 반대로 큰 물통에 물이 꽉 찼을 때 무게는 꽤 먹었기 때문에 잘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 통해 손잡이가 있다면 조금은 편리하게 물통을 비울 수가 있습니다.
소음
제습기를 처음 써보고 소음 때문에 놀라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큰 냉장고 가동 소음과 비슷하거나 큽니다. 특히 좋고 작은 실내에서는 더욱 크게 들리게 됩니다.
제조사나 제품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아직은 그렇게 조용한 제습기는 없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동 습도 유지 기능
적정 습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동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이 기능은 웬만한 제품에는 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정된 습도에 도달하면 제습기는 작동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고 시간이 지나 공기가 습해진다면 제습기는 다시 자동으로 작동이 됩니다.
제습기 사용 시 주의사항
제습기 사용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습기 없고 쾌적한 환경도 좋지만 지나치게 제습기를 돌리다 보면 수분이 있는 집안 물건들의 변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가령 나무 가구나 방문이 많아서 틀어지거나 기타 같은 나무 악기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비염이나 때아닌 감기가 올 수가 있으니 습도계로 체크해 가며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는 적정 실내 습도는 45 ~ 55%이지만 사계절 모두 50% 내외를 맞추기는 힘드니 지나친 상황만 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습기 선택 방법과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여름철 제습기는 선택이 아니 필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알려 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제습기 구매 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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