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되면 아니 가끔은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는 가려움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병, 각종 바이러스 감염증 등 끔찍한 질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밤잠을 설치거나 가려움에 시달렸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모기들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오늘은 여름 모기 퇴치기 고르는 팁과 사용 시 주의 사항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 모기의 위험성
여름 모기의 위험성은 주로 모기를 통한 감염병의 전파와 알레르기 반응에서 비롯됩니다. 여름철 모기가 퍼뜨리는 대표적인 질병들은 말라리아, 황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병은 모기가 사람이나 동물들의 피를 빨 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며, 일부는 증상이 심각해져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에 물리면 피부에 가려움, 붓기, 발진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기가 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은?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벡터입니다. 모기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을 전염시키기 위해서 피를 빨면서 감염병의 병원체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감염병에 걸린 사람의 피에는 빨아들여 온 병원체가 모기에게 전달됩니다. 그런 다음 모기는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 때 그 병원체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모기가 전염병을 전파하는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여름철 모기와 관련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
1. 모기퇴치제 사용: 모기 퇴치제 및 살충제를 사용하여 집 안과 바깥쪽의 모기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2. 창문과 문에 모기장 설치: 모기장은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3. 긴소매 옷 착용: 긴소매 옷과 긴바지 등을 입어 직접적인 모기의 물림을 줄입니다.
4. 습한 곳의 방지: 모기가 번식하는 물 웅덩이나 습한 곳의 청소와 관리를 통해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줄입니다.
5. 야외활동 시간 조절: 모기 활동이 가장 왕성한 해질 무렵부터 밤 사이에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여름 모기 퇴치기 고르는 법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 퇴치용품은 주로 5가지로 분류됩니다. 트랩형 퇴치기, 조명형 퇴치기, 스프레이형 퇴치기, 기체형 퇴치기, 소리형 퇴치기 이 중에서도 LED나 이산화 탄소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빛의 파장에 따라 모기의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소리형 퇴치기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트랩형 퇴치기
트랩형 퇴치기는 주로 블루라이트 영역의 파장대를 이용한 led 나 이산화 탄소로 모기를 유인한 뒤 모기를 빨아들여 다시 나가지 못하게 하거나 내장된 접착제로 붙게 만들고 몇몇 고가의 제품들은 전기 충격으로 모기를 죽이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기는 낮은 파장대에 빛에 반응을 잘 하고 푸른 색에 가까운 빚을 수록 반응이 좋으며 몇몇 연구 결과에서는 푸른빛보다 오히려 초록빛이 모기를 유혹하게 좋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푸른 파장이 된 녹색 파장이 든 낮은 파장의 불빛이 모기를 유혹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또한 몇몇 제품들은 led 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기능을 추가해 놓았으니 이산화 탄소로 흡혈 대상을 감지하는 모기를 유혹하기에는 더욱 좋겠죠. 다만 가정집이나 원룸의 경우에는 청문을 활짝 열어 놓지 않는 이상 그리 많은 모기가 있는것이 아니니 방에 불을 끄고 제품을 틀어놓으면 모기를 포획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모기가 많은 야외에서는 과연 이 제품이 주변에 모기를 전부 차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조명형 형태의 퇴치기
조명형 형태의 퇴치기는 led 트랩형 퇴치기와는 정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랩형 퇴치기가 모기를 유인해서 포획하는 거라면 이건 모기가 싫어하는 어렌지 세기 파장의 빛을 사용하여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히 논란이 많은 제품입니다.
왜냐하면 통상적으로 먹이는 600 나노미터 이상의 긴 파장의 빛은 인식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모기가 빛을 보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이 파장의 조명이 있는 곳에 모기가 덜 접근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모기가 이 파장대의 빛을 싫어해서 접근하지 않는 것인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소리형 퇴치기
소리형 퇴치기는 스마트폰 용으로도 많이 개발이 되었고 비교적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흡혈을 하는 암컷 모기가 싫어하는 수컷 모기의 날개짓 소리나 암컷 모기가 싫어하는 고주파의 소리를 출력해 모기를 퇴치 한다고 하는 방식입니다.
모기의 머리에 솟은 더듬이에는 털이 나있는데, 모기는 소리의 진동을 이 털로 감지합니다. 2019년 코넬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기는 소리를 비교적 잘 감지하며 30db 이상의 큰 소리는 10 미터 밖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컷 모기의 날개짓 소리 는 않건 모기의 날개짓 소리와 진동 수로 따지면 그리 크게 다르지 않고, 때문에 암컷 모기는 수컷 모기의 날개 짓으로 만 수컷 모기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합니다. 그리고 고주파는 무기 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모기는 소리보다 사람의 채취나 온도, 이산화탄소로 흡열 대상을 찾습니다. 그래서 소리형 퇴치기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프레이형 퇴치기
스프레이형은 우리가 흔히 쓰는 살충제와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 살충제는 모기나 벌레가 보였을 때 직접 분사하여 죽이는 형식인데, 살충제 성분이 근육의 수축을 유도하고 신경을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들에게는 이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만 대량의 살충 성분을 흡입하게 되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11년 캘리포니아주에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 시절 살충제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평균 지능지수가 7 퍼센트 내외로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고 환기를 하지 않고 살충제를 뿌려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많은 이상 증세를 호소한 구매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살충제를 사용할 땐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에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 도 요즘은 거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모기 스프레이는 화학 기피제와 천연기피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학 기피체는 DEET와 이카리딘 성분의 기피제가 있는데, 이 성분들은 목에 후각 신경을 교란시켜 모기가 우리를 먹잇감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화학 기피제는 6개월 미만의 아동에게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존재하니 화학 기피제는 반드시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얼굴도 보호하고 싶다면 손에 뿌린 뒤에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도포할 것 그리고 지속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장기간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4시간에 한번씩 다시 뿌려줘야 합니다.
천연 모기기피제 보통 모기가 기피 피한다고 알려진 식물의 성분으로 만들어집니다. 집에서 직접 천연 모기기피제를 만든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사실 이런 기피제는 지속 시간이 짧으면 20분에서 기면 1시간으로 지속성이 너무 떨어지며 안정성이나 효과 더 확실히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몸에 뿌리는 기피제를 사용할 때에는 DEET이나 이카리딘이 포함된 기피제를 사용하고 6개월 미만의 아동들은 뿌리는 기피제 대신 모기장이나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체형 퇴치기
기체형 퇴치기에는 모기향 매트나 액상의 훈증기 그리고 아로마 퇴치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모기향이나 훈증기는 살충제와 다를게 없는 성분을 기화나 승화시키는 원리이므로 살충제와 마찬가지로 모기에게 신경 도구로 작용하며 사람에게도 영향을미칠 수 있습니다. 살충제보다는 저농도이지만 살충 성분을 연속적으로 일정 공간에 확산 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로마오일 기반 퇴치제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레몬그라스나 시트로넬라 오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것들 역시 효과가 없습니다 앞에서 말한 천연성분 스프레이 퇴치제와 마찬가지로 지속 시간이 짧으며 안정성과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론 및 정리
정리를 하면, 트랩형 led 나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한 뒤 흡입하는 형태의 퇴치기는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되는 상식적인 제품들입니다. 다만 이 제품들의 모기를 100% 퇴치할 수 있다고 생각지는 않으나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조명형 퇴치기는 성능상 논란이 있으므로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소리로 퇴치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효과도 몹시 한정적이고, 모기는 소리보다 사람의 채취나 온도, 이산화탄소에 훨씬 민감합니다.
스프레이형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체형은 기본적으로 살충제와 다른 것이 없기 때문에 밀폐된 방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여름 모기 퇴치기 사용 주의 사항
1. 퇴치제 사용 전에는 반드시 라벨에 표시된 안전 지침과 사용 방법을 읽고 따라합니다.
2.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3. 퇴치제를 뿌릴 때는 눈, 코, 입 등을 보호하고 사용 방향과 사용량 등을 지침에 따라 사용합니다.
4. 퇴치제를 사용한 후에는 방을 환기합니다. 작은 방이나 뚜렷한 환기구가 없는 방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5. 퇴치제를 직접 몸에 뿌리거나 뗀 채로 먹거나, 마시거나, 흡입해서는 안 됩니다.
6. 원래 용기 이외의 용기에 담아 놓거나, 다른 제품의 라벨을 뗴어 붙이거나, 색상 등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7. 일부 제품의 경우 함께 사용할 수 없는 다른 화학 약품들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8. 사용 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머리카락이나 옷 같은 것이 묻어있으면 제거한 후에 빨아내어야 합니다.
9.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이 있는 곳에서 퇴치제를 사용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을 자제합니다.
사용 후에 피부나 눈 등이 붉어지거나 붓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6월 여행가는 달 혜택 및 국내 여행지 추천 (feat. 교통, 숙박, 놀거리 혜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