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FA U-20 월드컵 한국, 에콰도르 꺾고 8강 진출! (feat. 어게인 2019'!!! 8강 진출)

어제 6월 1일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3-2로 이겨 8강으로 진출하였습니다!

한국 선발 라인업 (4-2-3-1)

어제 우리의 선발 라인업은 김준홍, 박창우, 최석현, 김수, 최예훈, 강상윤, 박현빈, 김용학, 이승원, 배준호, 이영준 이었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4-2-3-1 전술로 에콰도르에 맞섰다. 이영준(김천)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배준호(대전)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세웠는데요.

경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T9JEknrGPtU

16강전 경기 내용 및 결과 - 2019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

대표팀은 경기 초기 골로 일찍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반 11분, 이영준(김천)과 배준호(대전)의 연속골이 이뤄졌습니다. 롱패스를 통해 첫 골이 성공했고, 배준호는 이영준에게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영준은 가슴으로 공을 받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슛을 했습니다. 그리고 7분 뒤 바로 두 번째 골이터졌습니다. 첫 골을 도운 배준호가 골을 넣었습니다. 배준호는 전반 11분부터 이영준의 선제 골에 크로스 통한 도움을 기록한 후, 전반 19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득점하였습니다.

배준호는 페널티 구역에서 볼 터치로 수비를 무너뜨렸고, 골키퍼를 속여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하지만, 전반 36분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대표팀은 한 골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에콰도르에 주도권을 잡히며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2대1로 앞서 마쳤습니다.

에콰도르 2-3 한국 누적 경고로 인해 감비아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골키퍼 김준홍과 중앙 수비수 최석현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으며, 부상으로 대회 초반 전열에서 결장했던 배준호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에콰도르는 전반 36분 저스틴 쿠에로의 페널티로 한 골을 만회해 전반전 종료시간까지 한국과 접전을 이어갔으나 대한민국은 후반전 초반 이승원의 코너킥으로 최석현이 헤더로 득점하였습니다.

후반 39분는 켄드리 파에스의 코너킥에서 세바스티안 곤살레스가 골을 성공시켜 에콰도르가 한 골 차로 뒤따랐지만, 최종적으로는 드디어 대한민국이 경기를 승리하였습니다.

에콰도르도 열심히 잘 싸웠지만, 전반전 이른 시간에 저스틴 쿠에로의 페널티로 한 골도 만회하였고 후반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의 골로 추격하였지만 우리의 수비에 여러차례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하였습니다.

8강은 나이지리아 격돌

어제의 16강전 승리로 대표팀은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에콰도르에게도 두 대회 연속 패배를 안겼습니다. 4년 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에콰도르와 4강에서 대결했으며, 이강인(마요르카)의 패스와 최준(부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은 8강에서 나이지리아와 대결하게 됩니다. 나이지리아와의 8강 경기는 5일 오전 2시 30분에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 D조에서 브라, 이탈리아와 함께 2승 1패(승점 7)를 거두어 3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U-20 대표팀 상대 전적은 2승 2패입니다. U-20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였습니다. 2005년 대회에서는 2대1로 이겼으나, 2013년 대회에서 0대1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