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제 5월 16일부터 전기요금, 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보다 각각 5.3% 인상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한 달에 얼마나 더 추가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올여름 우려되는 전기세, 가스요금 인상으로 얼마나 더 내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우려되는 전기 요금, 가스 요금 얼마나 더 내야 할까?
4인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보면 월평균 332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는 전기 요금은 매달 3,020원을 더 납부해야 하고, 가스 요금은 매달 4,430원을 더 내야 합니다. 모두 합산하여 매달 약 7,500원 정도를 더 납부해야 되는 것입니다. 1년 기준이면 대략 9만 원 정도를 더 부담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이며 실제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양에 따라 추가 요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데 문제는 이제 여름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계절에 맞춰 전기 요금을 더 올려버리니 특히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같은 서민들의 불만은 더 커질 수 밖에는 없는데요. 하필이면 여름 바로 시작 전에 전기요금을 올리니 냉방비가 걱정이니 말입니다.
취약 계층 난방비 완화 대책
정부는 난방비 완화 대책을 내 놓았는데요. 전 국민 대상이 아닌 취약 계층 대상입니다.
아마도 다들 2022년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 맞으신 거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에는 전기세 인상으로 인한 냉방비 폭탄이 예상이 되는데요.
이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 계층, 세 자녀 가 구등 취약 계층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사회 배려 계층에 대해서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하고, 기존의 전기세, 가스비 지원 복지 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물론 취약 계층도 중요하지만, 일반 서민 가정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내용으로 어찌되었건 일반 가정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여름은 냉방비로 인한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 가지 정부 지원 정책이 더 있습니다.
전기를 적게 쓰면 1kwh당 30원의 캐시백으로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즉 절감량에 따라 캐시백 지원을 해 준다고 합니다.
다른 가구들의 평균 절감률보다 더 높은 절감률을 달성한 가구는 절감한 전기사용량에 따라서 1kwh당 30원의 캐시백으로 돌려 준다는 것입니다. 이 캐시백은 다음달 전기요금청구서에서 바로 차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것도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가 있습니다.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신청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신청은 6월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하고, 7월부터는 한전 지사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근데 에너지 캐시백 제도는 결국 전기를 적게 써야만 가능한 것인데, 과연 이 제도가 실용성이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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