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지비 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나 타이어겠죠? 하지만 내 차에 맞는 타이어 규격과 종류 그리고 교환주기 등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소모품인 타이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타이어 교체 주기
보통 주행거리 1년에 2만km기준으로 4만 km~5만 km 또는 2년마다 교환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권장주기이고 운전자의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중요한 건 내 차의 타이어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타이어 사이즈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차량마다 장착되는 타이어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215/60 R16 같은 숫자들을 많이 쓰는데 이 수치들이 의미하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215 - 타이어 폭(mm)
60 - 편평비(%)
R - 레디얼 구조 (런플랫 X)
16 - 휠 인치수
편평비는 타이어 단면 높이 대비 옆면 높이 비율을 뜻하는데 높을수록 승차감이 좋고 낮을수록 코너링 성능이 좋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하지만 연비가 나쁘고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고, R-Side라는 표기가 있다면 래이디얼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 수명 간단 확인법
마모한계선은 보통 운전석 앞바퀴 안쪽에 표시되어 있어요.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꽂았을 때 이순신 장군 모자가 안 보이면 정상이고 보인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트레드 홈 깊이가 1.6mm 이하이면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주행거리 5만 km 이상인 차량에만 해당됩니다. 또한 2년 이내 또는 40,000km마다 위치교환을 해주면 타이어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하네요.
타이어 공기압은 얼마나 넣어야?
사실 모든 타이어 공기주입은 정비소에서 무료로 해주기 때문에 따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빵빵하게 주입하면 오히려 연비가 떨어지고 승차감이 나빠질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달라고 하면 알아서 맞춰주십니다. 그리고 만약 직접 넣으시려면 반드시 운전석 문을 열고 바닥 쪽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은 계절마다 다르게 유지되어야 하는데요. 여름에는 지면 온도가 높아 공기가 팽창하므로 약 10% 정도 높게 주입하며, 겨울에는 반대로 수축되기 때문에 약 10% 정도 낮게 주입해야 합니다. 또한 주행거리 1만 km마다 혹은 2년마다 한 번씩 정비소 방문하셔서 전체적인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져 도로 위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미끄러짐 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윈터 타이어 장착이 필수입니다.
윈터 타이어는 특수 실리카 컴파운드 소재로 제작되어 눈길 제동 성능이 뛰어나고 저온에서도 유연성이 좋아 쉽게 경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이라면 윈터 타이어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타이어 브랜드별로 성능 차이는?
같은 차종이라도 등급에 따라 다른 타이어를 장착하기 때문에 승차감에서부터 소음, 연비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수입차 같은 경우 국내 차량과는 다르게 순정품 이외에 애프터 마켓용 타이어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교체 주기 관리하는 방법 정리
오늘은 이렇게 자동차 타이어 교체주기 및 오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운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이지만 의외로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숙지하시고 항상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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