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31.28%를 기록했습니다. 본선 투표가 4월 10일인데요.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로는 65~67% 정도의 총선 투표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전투표율이 31.28%로 높은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총선 사전 투표율 31.28% 의미
민주당 자체 분석에서도 60대 후잔 정도의 투표율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65%가 넘으면 최소 150 ~160석 이상의 과반으로 낙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대 180석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야권의 기대대로 200석 이상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국민의 힘에서는 이번 사전투표율을 양쪽 진영의 결집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조심판과 정권심판의 대결 구도가 표출된 것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요.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가 있겠지만 이번 선거는 확실히 정권 심판론 쪽으로 기우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국민의 힘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 이상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인데요. 만일 여당에서는 100석이하가 되면 여러 가지로 불리한 정권을 남은 윤석렬 대통령 임기 기간 동안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을 보면 일단 정권심판론 우세입니다. 양적 진영이 사전 투표를 호소했기 때문에 양쪽 진영 결집도 분명히 작용하고 있지만 정권 심판론 쪽이 좀 우세해 보인다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총선 결과 후 양쪽 정당에서의 향후 정권이 기울어 지는 방향 또한 주요 관심 대상인데요. 지역구 후보들은 다들 생각을 정했겠지만 비례대표는 그냥 찍게 되는데요. 이번 선거가 향후 국민들 삶에 중요한 만큼 비례 후보들도 유심히 잘 보고 투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결과에 따른 향후 정권 예상
총선은 향후 4년간 나라를 운영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08년 총선 투표율이 60%미만이 저점을 찍은 이후 계속 투표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사전 투표율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만큼 시대가 지나오면서 되돌아보면 국민들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선거에 참여하는 비율과 정치에 대한 민감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한 국민들의 감정이 투표율로 나타나게 되는 것인데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누어 정치 판세를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만일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를 하게 되면 그야 말로 개헌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어지고 한도운 비대위원장도 사퇴를 한 후 정계에서 은퇴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거부권은 더 이상 효력이 없어질 것이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인데요.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여당인 국민의 힘에서 개혁의 바람이 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나은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과반인 150석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대선 횡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반대로 사퇴 또는 힘이 약해질 가능성이 많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사이의 경쟁 구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문제는 민주당이 170 ~180 이상으로 1당이 되고 여당도 110~120석 정도가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보이는데요.
이 정도의 결과로 양쪽 다 어느 정도의 성과로 인정을 하게 된다면 민주당은 과반을 확보했지만 지난 정권처럼 180석 가지고도 아무것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당과 대통령과의 의미 없는 대결구도 양상이 나올 것은 뻔한 상황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나름 선방한 결과이기 때문에 보수 정당 개혁은 생각할 수가 없을 것이고 이전 정권과 동일한 국면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이번 총선 결과는 한쪽으로 기우는 것이 차라리 좋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 힘이 150석이 되던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200석이 되었든 간에 이전 정권과 같은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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