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죠?
겨울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 예열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그 이유가 바로 날씨가 추워지면 엔진오일이 굳어지기 때문인데요.
겨울엔 특히 시동걸고 나서 2~3분 있다가 출발해야 엔진에 무리가 안 간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일수록 차량관리에 신경을 써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예열과 후열이 필요한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예열과 후열이란
예열은 주행하기 전에 차량의 시동을 걸고 엔진 내부의 온도를 높이는 과정입니다. 예열을 하면 엔진 내부의 오일이 순환되어 엔진의 마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열의 주 목적은 바로 냉각수와 오일의 원활한 순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져 엔진 오일이 굳어지기 쉬우므로 예열을 하는데요. 예열은 차량의 종류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지만 겨울철에는 보통 2 ~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반면에 후열은 주행 후에 엔진의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주행 후에는 엔진 내부에 열이 남기 마련인데요.
엔진에는 냉각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주행 후에 시동을 바로 끄면 냉각 장치도 같이 꺼지기 때문에 엔진의 열을 제대로 식힐 수가 없습니다. 후열을 하면 엔진 내부의 열이 남아 있어 생기는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후에는 엔진 내부의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후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열은 주행을 마친 후 바로 시동을 끄지 않고 1분 정도 기다린 후 시동을 끄시면 됩니다.
겨울철 자동차 예열은 왜 해야하나요?
사람도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의 근육이 굳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체온을 올려주는 준비 운동이 필요하듯이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하는 엔진을 열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엔진의 열관리는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예열보다 후열에 신경을 더 써야 하지만 겨울철에는 예열이 중요합니다. 차갑게 식혀진 엔진 오일을 서서히 데워주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엔진오일을 일정시간 동안 데워주어야만 엔진 오일이 실린더 내부에 잘 스며들게 되어 부드럽게 피스톤 운동을 하게 됩니다. 만일 주행 전에 오일이 굳은 상태에서 실린더 내부에 도포되지 않는다면 (이런 경우를 드라이 스타트(dry start)하고 합니다), 실린더와 피스톤에 마모가 발생하고 이런 상태가 쌓이게 되면 엔진이 멈추는 결과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차량을 운전하는 거라면 예열을 반드시 해준 후에 운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및 기온에 따라 예열, 후열 방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종류와 온도에 따라 예열 방법이 달라집니다. 특히 겨울철과 같이 기온이 낮은 경우에는 예열 시간을 2분 이상 더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예열을 안 해도 되지만 한다면 30초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젤인 경우는 2~5분 정도의 예열시간이 좋고 터보차량인 경우는 다른 차량과는 달리 짧게 15초 정도를 권장합니다.
반면에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예열보다는 엔진의 열을 식히는 후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온이 높은 경우 엔진의 냉각장치가 충분히 엔진의 열을 식히도록 후열 시간을 2분 이상 길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1분 정도 후열 과정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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