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이 중요한 이유는 뇌로 지나가는 혈관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경동맥 협착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늦어지면 심각한 뇌질환에 이를 수 있는 위험군에 속합니다. 특히 40대 이상부터 경동맥이 좁아지는 연령대에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간단하며 편리하게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란?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목 주변에 위치한 경동맥의 협착 정도, 경동맥 내 혈류 속도, 혈류 방향 등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목동맥의 죽상경화증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진행되며, 경동맥초음파에서는 총경동맥의 내막-중막 복합체 두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매우 안전하며 특별한 준비나 특별한 후처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비교적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 시 충분한 수면과 안정적인 상태가 필요합니다. 이 검사는 경동맥의 협착 정도 등을 측정할 뿐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중풍이나 심장질환 등 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검사 과정은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양측 경동맥의 형태와 혈류를 측정하여 혈류 장애의 유무와 동맥경화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파악하기 위해 내중막두께, 죽상경화반, 협착의 정도를 평가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조기에 혈관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목동맥은 중추신경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목동맥을 통해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면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이나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있으면 더욱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래 증상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중풍의 기왕력이 있는 분
◎ 간헐적인 감각이상, 운동장애, 어지럼증 등 뇌의 일과성 허혈이 의심되는 분
◎ 가족 중 중풍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 중풍의 위험인자가 있는 분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시간 및 비용
검사 시간은 일반적으로 15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비용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혈관 상태, 혈액의 흐름, 플라크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검사의 비용은 검사를 실시하는 병원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15만 원 정도이며, 치료 목적인 경우 실비 지원이 가능합니다.
경동맥 혈관 정상 수치
경동맥 혈관의 정상 수치는 혈관 벽의 두께를 기준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5세 미만인 경우 정상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0.6~0.7mm정도입니다. 경동맥 혈관 벽 두께가 증가할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내과학회지는 혈관벽 두께가 1mm 이상일 경우 뇌졸중 발생위험은 남성 3.6배, 여성 5.5배 증가하며, 64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 혈관벽 두께가 1.18㎜ 이상일 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4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경동맥 협착 질환
경동맥 협착 질환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보내는 경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뇌허혈이나 뇌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동맥경화(죽상경화)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것으로, 동맥혈관 벽에 콜레스테롤등이 침착되면 죽상경화가 발생하게 되며, 이에 따라 경동맥이 좁아지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경동맥 협착으로 인한 뇌졸중, 이명, 시야장애 등이 있으며,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이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뇌졸중의 발병 가능성을 70~80% 예측 가능하므로 40대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관벽 두께를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동맥 건강 자가 진단 방법
목젓 좌우 3cm 부근의 맥박이 뛰는 경동맥을 찾아 맥박 횟수 측정
- 30초 정도 경동맥 맥박 정상 범위 30 ~ 45회 정도 뛰는지 확인 (1분에 60~90회)
- 이것보다 너무 많거나 반대로 너무 느리면 이상 발생 가능성이 있음.
뇌졸증 전조 위험 신호 체크
- 편측 마비 갑자기 한쪽 팔 다리가 힘이 빠지는 경우
- 언어 장애 및 발음이 어눌해지는 경우
- 시야가 겹쳐보이거나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경우
- 갑작스러운 두통 발생
위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병원으로 가셔서 정밀 검사와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해 보셔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잠깐 호전되었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하면 매우 위험하니 무조건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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