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기능의 50% 이하가 될 때까지 별다른 신호가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증상도 주의 있게 봐야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고혈압이나 당뇨의 질환 같은 기존 질환이 주원인이기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특히 신경을 더 쓰셔야 합니다. 오늘은 고혈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신장이 나빠졌을 때 어떠한 원인과 증상이 있고,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의 주요 기능
신장은 복막 뒷쪽에 위치하면, 등 쪽 양측에 1개씩 두 개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길이는 11~12cm, 폭은 5~6cm 정도이며 두께는 2.5~3cm 정도입니다. 무게는 한쪽이 150g 정도의 강낭콩(Kidney Bean) 모양의 기관입니다. 신장은 일명 몸의 '정수기'로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20%가 신장에서 걸러집니다.
- 노폐물 배출
- 체내 항상성 조절
- 호르몬 및 효소 생산
- 혈압 조절
노폐물 배출 및 항상성 유지
신장의 노페물노폐물 배출 기능은 인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들만 남기고 대사 과정에서 생산된 노폐물을 배출하여 몸 안에서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신장의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생명을 위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과 체내의 다양한 변화에 맞춰서 우리 신체 환경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인체 내에서 유지해야 하는 수분, 전해질 및 pH 등의 물리화학적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합니다.
호르몬 및 효소 생산
신장은 여러 가지 호르몬 및 효소를 생산하고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적혈구 생산 : 조직의 산소 요구량에 따라 신체의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소 수치가 낮으면 신장은 더 많은 적혈구 생성을 자극하기 위해 더 많은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생성합니다.
- 레닌(혈압 상승 호르몬): 체내의 혈압, 전해질 및 체액량을 조절합니다.
- 비타민D 활성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흡수, 합성된 후 최종적으로 콩팥에서 활성화되어 체내의 칼슘, 인의 균형 및 뼈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압 조절
신장은 신장 내부의 신장동맥에서 압력 조절이 일어나며, 신장이 이를 조절하여 혈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피로감 및 식욕 부진
- 메스꺼움, 구토
- 가려움증
- 불면증
- 고혈압
- 부종
- 호흡 곤란
- 부정맥(불규칙한 심장 박동)
우선 신장이 나빠지면 노페물 배출과 체내 수분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게 되고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 주위나 손과 발이 붓고 심하면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변 색깔도 탁하게 되고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증상도 보입니다. 그리고 수분과 염분 배설의 장애로 혈압 조절도 잘 안되기 때문에 혈압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부종 등의 증상도 흔히 나타납니다.
만성신장병은 소변과 혈액 검사, 신장 초음파 검사 등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고 조기에만 발견이 되면 심장 발작 및 뇌졸중의 합병증도 막을 수 있습니다.
신장이 나빠지는 원인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
주로 당뇨병, 고혈압 , 신장염이 있는 경우 만성 신장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성 신장 원인 질환의 40%가 당뇨병이고 그다음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감염, 탈수, 독성물질·약물 복용, 소변 배출이 막히는 경우에는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신장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만성 신부전은 급성 신부전과 달리 불가역적이므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생활 습관
신장은 식생활 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래와 같은 식생활 습관은 신장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됩니다.
-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
- 음료수로 물을 대신하는 습관
- 육류 과다 섭취
- 과도한 염분 섭취
이외에도 콩팥병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특히 칼륨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의 경우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자가진단하는 법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신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지속적인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 소변을 자주 보고 배뇨시 통증을 느끼거나 붉은 소변이 보이는 경우
- 혀에 허옇게 백태가 끼는 경우
- 입안에 좁쌀모양의 상처가 자주 생기는 경우
- 피로감, 무기력, 식욕 감퇴, 집중력 저하, 잠 부족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
- 몸 전체가 가려운 경우
- 가족중 1명 이상 신장 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간 또는 당뇨 , 고혈압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신장은 신장의 50%가 기능을 하지 못할 때까지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말기 신부전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증상에 주목하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 및 관리합니다.
2.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3. 음식은 항상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입니다.
4.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5. 담배는 끊고, 음주는 일주일에 한 두잔 이하로 줄입니다.
6. 신장의 상태에 따라서 물은 적당히 마십니다.
7. 정기적으로 단백뇨와 크레아티닌 검사를 받습니다.
신장 질환 원인의 40%가 당뇨, 고혈압입니다.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적정한 체중 유지로 단백뇨를 줄이고 신장 기능의 저하를 느리게 해야 합니다. 체내 염분이 많아지면 신장에 무리가 생기므로 저염식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셀러리
이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장 기능을 개선해 줍니다.
딸기
강력한 항산화제와 신장 기능을 촉진하는 비타민 C가 많아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환경을 개선합니다.
수박
높은 수분 함량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시트룰린 성분이 있어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피망
이뇨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장 건강에 좋습니다.
가지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장 건강을 촉진합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노폐물 배출을 돕고, 달걀 흰자는 단백질 섭취와 함께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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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장이 나빠졌을 때의 원인과 증상,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신장 기능은 우리 신체에서 아주 중요하고 자칫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나빠지기 쉬운 장기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참고하셔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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