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 (見利忘義)였습니다. 견리망의의 뜻은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는 의미인데요.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책무를 팽개치고 자신의 권력만 누리는 정치권을 향한 말인데요,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도 최근 일련의 정치권의 행태에 관한 것입니다.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 뜻
도량발호는 이런 뜻이라고 하는데요. 우선 나무위키에 정의된 뜻입니다.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하다" 사실 이번 사자성어는 기존에 있던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일종의 신 사자성어입니다.
도량은 살쾡이가 날뛰는 모습을 말하고 발호는 물고기가 통발을 뛰어넘는다는 뜻으로 중국 한나라 때 권력을 장악했던 외척 양기를 ‘발호장군’이라 일컬은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즉 권세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오만방자한 권력을 풍자한 것인데요. 도량발호는 이 두 단어를 합쳐서 만들어진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12월 3일 난데없는 윤석렬 대통령의 비상계엄의 행태를 보고 나온 사자성어라고 하는데요.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도량발호가 41.4%의 지지를 받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낯짝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의 후안무치가 28.3%의 지지를 받았고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는 의미인 석서위려(碩鼠爲廬)가 18.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어이없는 비상계엄으로 앞으로 후유증을 어찌 감당할지 암담한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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