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였습니다. 그래서 24절기 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은 절기상 굉장히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보통입춘은 시기상 양력으로 2월초쯤 됩니다.
지금부터 입춘 날짜와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을 알아보고 과련 민간 풍습도 알아보겠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한자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자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한자로 立春大吉 建陽多慶입니다.
뜻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입니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에 대문이나 대들보에 붙이는 글귀로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은 한 짝을 이룹니다.
예로부터 입춘에 입춘축을 대문에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2024년 입춘 날짜
올해 2024년 입춘 날자는 양력으로 2월 4일입니다. 그리고 오는 2월 19일은 우수입니다. 입춘이기는 하지만 아직 해빙시기라서 꽃샘추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춘 전통 풍습
입춘 시기에는 예로부터 농가에서는 입춘날에 보리뿌리점이라고 하여 보리뿌리를 뽑아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만일 보리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이고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입춘날 보리뿌리를 보아 뿌리가 많으면 풍년이 들고 적으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궁중에서는 입춘날은 입춘절식이라 해서 오신반(五辛盤)을 수라상에 올리고 민가에서는 세생채(細生菜)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함경도에서는 민간에서 명태순대를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신반(五辛盤)은 다섯가지의 나물로 만든 음식으로 겨울동안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입춘날 굿을 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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