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은 피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피부암의 발생 빈도는 자외선 노출량, 각종 유해물질 노출 등 환경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노화와 같은 인체적인 요인도 피부암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해변이나 산악지대 등에서는 피부암 발생 위험이 더 높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60대 이상 분들은 노화로 인한 피부암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피부암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암 종류 및 특징
피부암이란?
피부암은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조절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과증식, 악성종양입니다. 최근 환경오염에 의한 오존층의 파괴, 노인 인구의 증가,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에 대한 관심증가 및 일광에 노출될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이 대표적인 피부암의 종류이며, 혹이나 종기,낭종 등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입니다.
기저세포암
기저세포암은 피부나 기타 조직의 기저세포에서 시작되는 흔한 종양으로, 특히 햇볕에 노출된 부위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기저세포암은 흔히 "표피암" 또는 "조기 피부암"이라고도 불리며, 다른 유형의 피부암에 비해 성장이 느리고 전이가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기저세포암은 주로 피부에 발생하지만, 눈과 귀, 코, 입, 손가락 등의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초기에는 작은 덩어리나 발적 모양으로 나타나며, 피부 표면에 흰색 혹은 짙은 갈색 반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 햇볕에 자주 노출된 부위에 생기기 쉽고, 흔히 고령자에게서 발생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를 가려주는 옷을 입거나 모자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평세포암
편평세포암은 피부, 입술, 입, 식도, 방광, 전립선, 폐, 질, 및 자궁 경부 등 중층편평상피를 가진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이 속도가 기저세포암보다 빨라서 위험한 암입니다.
이 피부암은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암종은 표면이 비늘형의 가피 같아 보이는 붉은색 피부로 시작되고, 종양이 성장하면서 단단해지고 표면이 사마귀 같아질 수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종류로는 태양에 손상된 피부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 등이 있습니다.
흑색종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가장 위험한 피부암입니다. 흑색종이 전이된 후에는 5년 생존률이 10%로 떨어지며 피부암 사망률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흑색종의 특징으로는 불규칙한 경계, 불균일한 색, 6mm 이상의 크기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흑색종은 자각 증상이 없고, 평범한 점이나 결절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이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에 발생하지만, 안구(눈)나 직장, 코나 식도같이 점막이 있는 다른 부분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악성 흑색점이라는 상피 내 흑색종도 있으며, 보통 60~70대 노인의 햇빛 노출 부위인 얼굴에 잘 발생하며 불규칙한 경계를 보이는 갈색반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흑색종은 미세한 변화라도 주의해야 하며, 피부나 점막의 이상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의학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검버섯과 피부암 혼동 주의
검버섯과 피부암은 전문의조차 혼동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검버섯 크기 변화
예를 들면 검버섯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입니다. 보통 흑색종 같은 경우는 크기가 6mm이상입니다. 만약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라면 피부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피부 상태 변화
보통 피부암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상태 변화가 뚜렷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가 나거나 딱지가 앉아 낫지 않는 경우에는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암 예방법
피부암은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자주 태닝하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은 일상 생황에서의 자외선 차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햇볕을 피하기
햇볕은 피부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린날에도 자외선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주 발목까지 오는 옷을 입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를 보호하면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 면적이 줄어듭니다.
자주 선크림을 발라주기
선크림은 되도록 높은 지수의 선크림을 사용하고, 몇 시간마다 한번씩 자주 발라줘야 하고, 한번 발라주면 하루종일 간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보통 두시간마다 덧발라주면 좋다고 합니다.
자외선 램프나 태닝 베드 사용 자제하기
자외선 램프나 태닝 베드는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하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꼐 보면 좋은 글
오늘은 피부암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햇볕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좋은 점도 많지만, 오히려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오늘 배운 내용들을 잘 유념하셔서 생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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