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쌍둥이 아빠로 알려진 이휘재씨가 황반변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노화로 인하여 발병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서 가족력이나 근시,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평소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드물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오늘은 황반변성의 증상과 원인은 무엇이고 자가진단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황반은 우리 눈 뒤쪽 망막의 중심에 있는 직경 1.5mm의 신경 조직인데, 이 조직에 생기는 변성 질환을 말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황반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고, 시력저하를 가져옵니다. 황반은 우리가 물체를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황반에 변성이 생기면 시력저하가 생기게 됩니다.
황반변성 종류
- 황반변성 :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 황반이영양증 : 유전적인 원인
- 근시성 황반변성 : 고도 근시가 원인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시력 저하, 중앙 시력 상실, 일시적인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황반변성 원인과 증상
황반변성 원인
- 60세 이상으로 신체 노화
- 고혈압, 당뇨 질환
- 가족력
- 흡연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황반 주위의 조직이 노화 때문에 손상되는 경우가 주요 원인이고, 노화 이외에 원인으로 보면 유전적인 요인,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질환에 의한 영향, 흡연, 자외선 노출 등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황반변성 질환 환자 중 70세이상이 50.6%를 차지한다고 하니, 노화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도근시일 경우 젋은층에서도 드물게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황반변성 주요 증상
- 물체 가운데에 검은 점이나 공백이 보이는 경우
-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 책을 읽을 때 글씨에 공백이 보이는 경우
-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
- 사물이나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는 경우
1. 중심 암점
- 이 증상은 우리가 물체를 볼때 중심이 일부가 안 보이는 증상입니다.
2. 변성시
- 사물이나 직선이 흔들리거나 휘어져서 보이는 증상입니다. 일상에서 책을 읽을 때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기도 합니다.
크게 건성인 비삼출성 황반변성과 습성인 삼출성 황반변성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삼출성 황반변성의 경우 시력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고 하니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비삼출성 황반변성
- 노화로 손상된 시신경 세포가 망막에 쌓여서 발생
- 비교적 급격한 시력저하 가능성은 낮습니다.
삼출성 황반변성
-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겨서 발생
- 출혈과 삼출물의 영향으로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
-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2개월에서 2년 내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한쪽 눈 발병 시 다른 쪽 눈에 발병할 확률 50%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황반변성의 증상이 보인다 싶으면 ' 암슬러 격자 검사 '라고 하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로 가정에서 간단하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위의 격자를 밝은 조명이 있는 곳에서 30cm 떨어져서 두고 가운데 점을 중심으로 한쪽 눈을 번갈아서 봤을 때 바둑판 선이 휘어져서 보이거나 주위의 격자가 변형되어서 보인다면 황반변성의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는 그대로 착용하고 테스트를 합니다.
황반변성 자가진단 해석
자가 검사결과 위의 그림처럼 보인다면 황반변성이 의심되는 결과입니다.
- 선이 휘어져 보이는 경우
- 선이 물결 모양으로 보이는 경우
- 중앙의 점이 안 보이는 경우
- 중앙의 점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
- 중앙의 점이퍼져 보이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경우
황반변성 예방법
건성황반변성의 경우 대부분 항상화제를 복용하는 예방적인 치료로 진행을 늦추게 하고, 습성황반변성의 경우에는 신생혈관 억제를 위한 항체주사, 광역학치료, 레이저 치료 등을 치료합니다.
건성 황반변성 증상 시기에 조기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50세 이후부터는 망막이 노화되는 시기라서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혈압 또는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연령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사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황반변성 질환은 초기에 시력 컨디션이 나빠졌다 좋아졌다 반복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으로 증상이 의심되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 치료방법
황반변성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망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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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반변성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자가진단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황반변성은 오래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정보를 참고하셔서 비슷한 증상이 보이시는 분들은 자가진단 꼭 한 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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